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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지영옥, 사기 많이 당했지만, 극복하고 개그 열정 뽐내는 근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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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지영옥이 솔직하게 자신의 삶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지영옥의 생활이 공개됐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이날 지영옥은 "나는 어렸을 때 20대 때, 아줌마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주근깨 있고 머리도 약간 지저분한 파마머리를 한 역할이었다. 예쁜 역할을 하는 동료들을 보면, 부러웠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가 이게 소화가 잘 되는구나 싶더라. 나를 위로하면서 살았다"며 개그맨으로서 아줌마 역할을 많이 했던 것에 대해 자부심이 생겼다고 했다.

또 그는 어릴 적 사진을 꺼냈다. 지영옥은 "어렸을 때 연극배우가 되고 싶었다. 난 원래 어렸을 때 예쁘단 소리를 들었다"며 한 미모했던 과거를 자랑했다. 어머니 사진도 보면서 지영옥은 어머니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영옥은 "내가 돈을 빌려주면, 안 갚더라. 근데 돈을 추가로 빌리더라. 나는 빌려줬다. 나는 신용이 좋았는데 안 갚더라. 집이 날라가게 됐다. 돈 백만 원이라 몸만 있게 되더라"며 어머니가 본인을 위해 집을 팔았는데 그것이 미안하다고 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또 지영옥은 어머니가 3~4년 전부터 기억력이 안 좋아지시더니 치매를 앓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옛날에는 어머니가 많이 드시는 게 귀찮았다. 밥 먹고 만두 먹고 번데기 드시고 그랬다. 나랑 살 때 잘할 걸 정말 후회스럽다"고 후회했다.

이어 지영옥은 동료 이경애와 이상운을 만났다. 이상운은 솔로인 지영옥에게 장난으로 "3번 이혼한 엄용수가 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경애는 "나는 예쁜 것으로 안 되겠더라. 예쁜 역할은 이미숙이 다 했다. 나랑 언니랑 그래서 할머니, 아줌마 역할을 했다"고 개그맨 생활을 회상했다. 지영옥은 "예쁜 역할은 오래 못 가고 개성 있으면 오래 간다"고 공감했다. 이를 듣고 이상운은 "여자 후배들이 못 생긴 거로 살아남았다고 하니까 슬프다"고 씁쓸해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이경애는 개그맨 시절 자신을 엄하게 대했던 지영옥이 미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영옥은 "나는 경애가 경제상황이 어려운 지 몰랐다. 그래서 밥 안 먹는 것을 놀렸따. 근데 나중에 알고 나서 경애 경조사는 무조건 간다. 미안하더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이경애는 또 "언니는 옛날부터 사람을 잘 믿었다. 내가 사기라고 해도 철석같이 믿더라"며 지영옥이 사람을 쉽게 믿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고 했다. 그러자 지영옥은 "영화사가 힘들다고 하면 돈 빌려주면, 영화사가 없어지더라. 피부 관리샵 언니한테도 사기를 당했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가 투자한 것도 다 사기 당했다. 돈 보다 사람을 믿고 싶더라. 내가 이만큼 상처받았으니까 너만큼은 아니겠지 싶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며 사기당했던 경험을 읊었다.

지영옥은 이렇게 사기를 당했기 때문에 대인기피도 겪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밖에 나가면, 죽을 거 같으니까 뛰어서 집에 들어왔다. 4~5년을 사람을 안 만났다. 근데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나를 불쌍하게 볼 거 같아서 싫더라. 그래서 그 떄부터 좀 변했다"고 했다. 이어 지영옥이 개그 무대를 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6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해서 개그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는 그였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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