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장동건, 김옥빈의 이준기 음모 알면서도 모른 척 해 [종합]

(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아라문의 검’에서 ‘은섬’ 이준기와 ‘사야’ 이준기가 서로 뒤바뀌었다. 

16일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는 탄야(신세경)가 사야(이준기)를 걱정했다.  소환돼 잠에 빠져 있는 사야를 보면서 탄야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제발 일어나 사야야, 제발”이라고 혼잣말했다. 

연발 군장은 타곤(장동건)을 만났다. 

샤하티를 가지고 온 연발 군장은 샤하티를 움직이는 건 아사씨고, 아사씨를 움직일 수 있는 건 왕후라고 말했다. 

연발은 무백을 잃은 슬픔에 대해서만 이야기했고, 타곤에게 결국 “무백의 목숨을 두고 왕후와 거래하려 하시냐”고 말했다. 

이유는 오히려 타곤이 “무백이 죽었다고 멋대로 전선에서 돌아오는 게 말이되냐”며 연발을 탓했기 때문이다.  

연발은 “대칸 타곤 대장은 어디 가시고, 무백 형님은 하늘로 가셔서 제가 미쳤나 보다”고 곧바로 상황을 이해했다. 

타곤은 연발에게 나가라고 지시했다. 

샤하티를 부렸던 태알하(김옥빈)은 부하들의 궁지에 몰릴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말을 듣고 뒤를 밟히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일러뒀다. 

사야는 간신히 깨어났고, 사야는 새롭게 펼쳐진 공간을 두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눈치를 챈 태알하가 사야를 보겠다고 나섰고, 무례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사야는 태알하를 공격했다. 

태알하도 칼을 들고 공격 태새를 취했다. 태알하는 뒤쫓아온 전사들에게 “사야가 먼저 나를 공격했다”고 말했고, 사야는 결국 쓰러졌다. 

타곤은 이 소문을 알게 됐고, 사야가 태알하를 공격했다는 말에 이상하게 여겼다. 

사야는 사실 은섬(이준기)이었다. 사람이 뒤바뀌었고, 다시 일어나 횡설수설하자 부하 군사는 “큰 일을 치르고 오셔서 왕후님을 적으로 생각하셨던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탄야는 노예를 구하러 다녔다. 

노예가 사는 곳을 방문한 탄야는 “제 눈엔 헛것이 보인다. 재림 아사신의 길을 막는 자가 있을 리가 없는데 내 앞에 이것은 뭔가 싶다”면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노예들이 사는 곳을 방문한 탄야는 병들어 죽기 직전 사람들로 가득 찬 것을 보고 노예의 주인에게 “왜 병든 자들을 시료하지 않습니까”라고 물었고, 노예의 주인은 “새 노예를 들이는 게 훨씬 더 낫다”고 쏘아붙이듯 이야기했다. 

탄야는 분노했다. 탄야는 하사받은 선물을 끊어냈고, “여기에 내게 질문을 올린 아시신의 후예가 있을 것”이라며 “병든 노예 따위가 어찌 아사신의 후예가 될 수 있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신의 후예는 신분이나 핏줄 따위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아사신의 뜻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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