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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늑대의 유혹’ 등장신?…창피하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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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늑대의 유혹’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강동원은 영화 ‘늑대의 유혹’ 촬영 당시 스물둘이였다고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이어 역대 대한민국 영화 최고의 등장신으로 뽑히는 비오는 날 등장하는 장면에 대해 “개인적으로 약간 그런 취향이 아니라서 창피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극장에서도 영화를 봤냐”고 질문했다. 강동원은 “극장에서 봤을 때도 되게 창피하다 생각했다”며 “영화 개봉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되게 ‘내가 여기에 빠져들면 안 돼 이거는 한순간이야’하며 즐기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러한 답변에 유재석은 “나 같으면 가만 있지 않았을텐데 난 돌아다녔을 것이다. 일부러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조세호 또한 “나도 그랬을 것 같다. 아닌 척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동원은 ‘그 장면처럼 비가 오면 본인은 어떻게 할 것 같으세요?’라는 질문에 “비가 오면 남의 우산에 뛰어들진 않을 것 같다. 경찰에 잡혀갈 수도 있으니깐. 비가 오는데 누가 우산이 없으면 우산 주고 갈 것 같다”고 답변했다.

영화 ‘늑대의 유혹’은 2004년 개봉한 작품으로 배우 강동원, 이청아, 조한선, 이천희, 김응수, 천호진 등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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