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나는 솔로' 16기에서 반전 매력을 인기를 얻고 있는 상철(가명)에 대한 폭로글이 나왔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나는 솔로' 갤러리에는 "상철 과거 행적 까발려지면 여러모로 파장이 클 것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상철에 대해 "듣보 얼굴 없는 유튜버로 몇년간 틈틈이 영상 올리다가 채널 싹 닫아버리고 미국에서는 도저히 만나줄 여자가 없어 결국 한국에 온 불쌍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과거 상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은 '폭렬 리뷰'다. 그는 "처음엔 게임 리뷰 올리다가 이재명이 어땠네 윤석열이 잘했네 못했네 정치 시사 잡소리 채널이 됐다"라고 주장했다. 상철은 해당 채널을 통해 정치 성향도 어느 정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솔로' 16기 상철 인스타그램
또 "유튜브에서는 상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 많고 항상 욕을 하며 언성을 높이며 화가 나있다. 방구석 여포가 바깥 세상에 나오니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A씨가 가장 문제를 삼은 부분은 상철이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의 사상이다. 그는 "친중, 반미, 국까 영상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튜브에서는 한국 여자를 신랄하게 비판하던 상철이 '나는 솔로'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음 떠나 불쌍했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누리꾼 B씨는 당시 '폭렬리뷰'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상철의 얼굴이 나오지는 않으나 목소리와 사투리, 억양, 말버릇이 흡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논란에 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끄러운 게 싫었고 왜 정치 성향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어 일단 모르쇠 했는데 지금 그 문제의 채널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폭렬 리뷰'에 대해 언급했다.
상철은 "제가 공유한 생각을 이런저런 이유로 비판을 하시는데 영상 하나하나 종교건 사회이슈이건 자연현상이건 어떤 토픽이건 정말 깊이 파고 그것을 풍자적으로 논했다. 국제 이슈도 항상 한 발 앞서 예측했고 국제적으로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 제 채널에 구독자 분들 중엔 정말 훌륭하신 분들도 많았다. 거기서 제가 공유한 많은 생각이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했다고 믿는다. 나중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닫았지만, 방송 끝나고 추후에 다시 할 생각"이라며 과거 유튜브 활동을 인정하며,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상철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상철은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출연해 영숙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순수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영숙이 빌런으로 등극하며 싸늘한 반응을 얻자 적극 옹호하기도 했다. '동생을 말리라'는 댓글에 그의 친형 역시 "제눈에도 영숙이 귀엽다"고 밝히며 형제의 비슷한 취향을 인증했다. 그의 형은 과거 SBS '짝'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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