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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당포’ 탁재훈, 박군에게 이긴 덱스와 허벅지 씨름하며 비명-덱스 여친 플러팅 하는 노하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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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짠당포’에서는 김보성, 박군, 덱스가 출연해서 ‘세기의 상남자들’ 특집을 진행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내 담보 토크쇼 ‘짠당포’ 13회는 탁재훈, 윤종신, 홍진경 진행으로 강한 남자 3인방 김보성, 박군, 덱스가 출연했다.
jtbc ‘짠당포’ 방송캡처
jtbc ‘짠당포’ 방송캡처
MC 탁재훈은 덱스에게 “여성 분들한테 진짜 인기가 많더라. 저는 원래 남자한테 관심 없는데 누군지 한번 찾아보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덱스는 ‘솔로지옥2’에서 ‘메기남’으로 등장해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데 당시 MC였던 홍진경은 “처음부터 나온게 아니라 ‘메기남’으로 투입됐는데 너무 매력이 있더라. 보통 여성한테 관심 얻으려고 하지 않냐. 그런데 관심이 없고 상남자 같았다”라고 하며 당시 방송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여자친구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했고 덱스는 “제가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무뚝뚝해진다. 좋아하는 이성을 대면하면 제 마음을 숨기려고 무뚝뚝하게 대한다. 제가 이성에게 살갑게 대하면 오히려 저랑 절대 잘될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MC 윤종신의 김보성의 본명을 언급했는데 “과거 이름이 허석이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김보성은 “인생을 허석으로 반, 김보성으로 반을 살고 있다”라고 하며 허석김보성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주민등록증을 보여줬다. 의리의 대명사 김보성은 지난 2001년 탁재훈 결혼식 있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김보성은 “당시 탁재훈과 별로 안 친했는데 초대받았다. 아무리 적게 내도 축의금을 최소 20만 원 냈는데 당시에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김보성은 “통장에 8천 원밖에 없어서 5만 원밖에 못 냈다. 호텔에서 했는데 미안한 마음에 밥도 안 목고 그냥 갔다”며 그때 못 준 축의금을 내밀었다.
jtbc ‘짠당포’ 방송캡처
jtbc ‘짠당포’ 방송캡처
이에 탁재훈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고 김보성은 “내가 5만 원만 내서 이혼한 것 같은 책임감이 있다”며 봉투를 줬고 봉투에는 15만원이 담겨 있었다. 김보성은 탁재훈에게 “과거에 5만 원 냈기 때문에 합쳐서 20만 원이다”라고 했고 탁재훈은 “이걸 감동적으로 받아야 하나. 진짜로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MC 탁재훈과 윤종신은 군대 시절 에피소드를 밝혔는데 탁재훈은 89년 제대를 하고 36개월 군복무를 했다고 밝히자 덱스와 박군이 깜짝 놀랐다. 윤종신은 평소 모습과 다르게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왔다고 하면서 “군 사기 증진의 최고 권위자로 하면서 각 군대 위문공연을 하고 사격을 처음했을 때의 공포스럽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덱스와 박군에게 “UDT와 특전사 중에서 누가 더 힘드냐?”라고 물었고 박군은 “UDT는 해군 특수 전전단이고 특전사는 육군 특수전사령부로 땅에서 훈련을 한다. 그래서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UDT, 특전사등 군대 에피소드를 풀었는데 먼저 UDT 출신 덱스는 군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훈련으로 바다에 맨몸으로 잠수해 15m 아래에 있는 반짝이는 물건을 가져오는 훈련 에피소드를 밝혔는데 “바닷속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 것도 안보이는 가운데 물 속의 끝은 어디일까”라고 하며 공포스러운 경험을 전했다.

이어 특전사 출신 박군은 “30kg 군장에 총기와 각종 장구류까지 총 60kg을 메고 400km를 걷는 천리 행군을 언급하며 걸으면서 강원도 능선을 걸어가는데 ‘낭떠러지에 굴러 떨어지는 것이 더 편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jtbc ‘짠당포’ 방송캡처
jtbc ‘짠당포’ 방송캡처
특전사 출신 박군과 UDT 출신 덱스는 허벅지 씨름으로 대결했는데 박군에게 이겼지만 고통을 느낀 덱스가 바닥에 쓰러지며 "너무 창피하다. 집에 가도 될까?"를 외쳤다. 덱스는 요즘 대세남으로 떠오르는데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로 “시대를 잘 타고 났다. 사실 비혼주의였지만, 좋은 사람이 있다면 하고 싶다”라고 하며 이상형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박군에게 허벅지 씨름에서 이긴 덱스와 대결을 하게 됐는데 95년생과 95년 데뷔한 둘이 세기의 대결을 하게 됐다. 탁재훈은" 아기와 해도 될지 모르겠다"라고 허세를 부렸지만 시작과 동시에 "잠깐만"이라고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고  이를 본 윤종신은 탁재훈에게 "혹시 지리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박군은 일정까지 조율하며 짠당포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탁재훈에게 받을 것이 있다"고 밝혔다. 박군은 "재훈이 형이 결혼식 때 오셨는데 축의금 준비를 못했다고 하더라. 조만간 소주 마시면서 축의금 준다고 했는데 그날이 오늘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탁재훈은 "결혼식장을 사적으로 간 게 아니라 촬영으로 갔다. 너무 붐비니까 정신이 없었다. 나중에 보니까 축의금 내는 걸 깜빡했다"고 변명했다.

또 덱스는 탁재훈은 둘 다 싱글로 여자를 만나면서 플러팅하는 모습을 홍진경과 재현해 보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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