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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민형, "17년간 간암 투병…오토바이 타는게 제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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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배우 송민형이 17년간 간암 투병을 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알약방'에서는 배우 송민형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송민형은 "제가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고 나니까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거 좋아하는 거 다 하고 살다가 죽으려고 한다. 그중에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오토바이 타는 게 제일 행복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7년간 간암을 앓았다는 그는 "제가 오래됐다. 드라마 '주몽' 찍을 때 였다. 그때 '주몽' 초창기에 간암이라는 걸 발견했다"고 회상했다. 
MBN 예능프로그램 '알약방' 캡처
이어 "(간암 치료 후) 지금까지는 완치라고 판정을 받았지만 그래도 겁이 난다. 또다시 재발할까 봐"라고 털어놨다. 

송민형은 "특히 면역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식생활 습관도 그렇고 또 운동도 겸해서 몸 관리 잘하고 오래오래 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나이 70세인 송민형은 1966년 KBS 어린이 극장-흑부리 영감으로 데뷔 후 활발히 활동했다. '주몽'. '제 5 공화국', '태왕사신기', 'SKY캐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송민형은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자녀 유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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