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양주 맛집, 한우숯불불고기-부지깽이막국수-짜박두부外 “이엘과 함께…” [종합]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경기도 양주시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1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맛의 해방일지! 양주 밥상’ 편을 방송했다.

‘식객’ 허영만 작가는 배우 이엘이 함께 경기 양주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차가운 도시 여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엘은 ‘먹방 DNA’ 본능을 해방시켰다.두 사람은 내로라하는 양주의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한우숯불불고기 맛집은 고풍스러운 벽난로 등 남다른 운치를 가진 자급자족 식당이다. 1994년 개업해 올해로 30년째 영업 중인 노포로, 가게 앞에는 유성희 사장이 직접 일궈 온 텃밭이 신선함으로 가득하다. 한우숯불불고기를 비롯해 특수부위모듬, 꽃등심, 버섯물고기, 육회 등을 판매한다.

기본 찬은 고구마순무침, 무말랭이, 명이장아찌, 머위장아찌, 노각피클, 고구마순무침, 껍질콩무침(그린빈무침), 케일무침 등 테이블을 가득 채우 정도로 다채롭다. 한우숯불불고기는 주믄 즉시 양념하여 석쇠에 굽는 광양식 불고기다. 즉석 양념으로 인해 육색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거지된장찌개도 빼놓을 수 없다.

양주 은현면에 위치한 부지깽이막국수·물막국수 맛집은 완벽한 비율의 맛을 탐구한 막국수 전문점이다. 외진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매일같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식당이다. 메밀손만두, 돼지고기수육, 만두버섯샤브 등과 함께 메밀막국수(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장막국수, 부지깽이막국수)가 준비돼 있다.

듬직한 체격을 가진 사장을 본 허영만 작가는 자신의 작품인 ‘식객’에 나오는 캐릭터를 떠올렸다. 이진우 사장은 ‘식객’의 막국수 관련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은 메밀 70%, 상대편은 메밀 100%를 사용한 장면을 언급하며 “그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은 것 같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양주2동(고읍동)에 위치한 짜박두부 맛집은 지역민의 큰 사랑을 받는 식당이다. 대표 메뉴인 짜박두부는 매일 새벽 양주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를 활용해 특제 양념을 넣어서 짜박짜박하게 즉석에서 끓인 요리다. 기본 찬으로는 깻잎장아찌, 건파래무침, 꽈리고추찜, 오징어귀조림 등이 나왔다.

직접 두부를 만들어 온 여숭현 1대 사장은 5.5~6& 염도의 간수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두부가 떨어질 때마다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하루 2~3번씩 갓 만든 고소한 손두부를 내놓아 더욱 각광을 받는 모습이다. 짜박두부가 밥도둑 반찬으로 손색이 없는데, 밥까지 솥밥으로 나와 더욱 찰떡궁합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