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비건 언급 후 "나는 플렉시테리언…강요하고 싶은 마음 없어" [TOP이슈]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가수 전효성이 비건에 대한 생각을 밝힌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29일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는 베지테리언(완벽한 비건)이 아닌 플렉시테리언(불완전한 비건인, 비건지향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러한 선택지도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저의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T

그러면서 "좋게 봐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베지테이런 혹은 완벽한 비건이라는 오해를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라며 "제 영상의 일부 혹은 캡처본의 일부만 보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전효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건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시크릿 전 멤버인 하나, 방송인 줄리안과 함께 비건 식당을 방문했다.

전효성은 "2020년도에 비가 한달 이상동안 내내 왔다. 그런걸 겪어본 적이 없었는데 라디오를 하느라 출퇴근을 하니까 날씨가 확 와닿았다. 그때 심각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고기 줄이고 있고 텀블러 무조건 가지고 다니고 수세미도 천연 수세미로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이를 먹으니까 샐러드가 좋아진다. 2020년에 비건 레시피도 사고. 소를 키우는데 환경 오염이 제일 많이 된다고 해서 다른 건 몰라도 소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힘들었다"고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완벽하지 않아도 좋고 완벽할 필요도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해 나가면 지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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