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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고윤정, 봉석희수 러브라인? "애매한 감정 살리고 싶었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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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무빙' 고윤정이 봉석, 희수 캐릭터의 감정선을 설명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장희수 역으로 출연한 고윤정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월드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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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고윤정이 맡은 장희수 역은 체대 입시생이지만 누구보다 아빠를 생각하고 같은 반 봉석이를 응원하는 씩씩하면서도 따뜻한 캐릭터다.

봉석과 희수의 감정선에 대해 고윤정은 "연기하면서 고민했던 거다. 사랑도 어느 정도 있다. 사랑이기도 하고 우정, 의리이기도 한데 사랑에 너무 치우치면 기분이 느끼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놓고 봉석이랑 희수랑 같이 있는데 이게 사랑까지 가면 풋풋하고 순수한 느낌이 안 살 것 같았다"라며 "나중에 부모님 사랑 이야기가 나오니까 우리는 다르게 그 나이대만 할 수 있는 사랑인지 친구끼리 베스트 프렌드인 건지 애매한 감정을 살리고 싶었다. 이정하 배우와 금방 친해져서 그런 관계적인 면에서는 크게 고민하거나 힘들게 촬영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김봉석 역을 맡은 이정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일단 친해지고 편해져야 된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 그 생각이 듬과 동시에 바로 친해지긴 했다"라며 "제 친동생과 이정하 배우가 동갑이고 이정하 배우 친누나와 제가 동갑이다. 포지션이 바로 누나, 동생이 됐다. 편하게 하다 보니까 뭔가 '우리가 잘 해봐야겠다'가 아니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얘깃거리가 많아지고 대본 얘기가 많아진 거라 저절로 케미와 호흡이 쌓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월드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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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이 맡은 반장 역 이강훈 캐릭터에 대해서는 "제가 고윤정으로서 봤을 때는 멋있는 행동이긴 한데 조금 더 멋있어 보이려면 티를 냈어야 한다. 당사자도 모르는데 갑자기 반장이 구해준 거다. 희수 입장에서는 어쨌거나 구해줬으니까 고마운 감정이 남아있을 것 같긴 하다"라며 "조금 더 티를 냈으면 '나를 좋아해서 이러나' 했을 텐데 그런 것도 없었고 남몰래 혼자 질투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훈이 희수를 짝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희수가 전학 온다고 했을 때 '나랑 비슷한 초능력자가 오겠구나, 나도 마음 터놓을 친구가 생기겠구나' 했는데 뜬금없는 계기로 봉석이랑 친하게 지내게 되고 강훈이는 여전히 혼자가 된 거다.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고도 마음 터놓는 친구 관계가 부러워서 사랑으로서가 아니라 그걸 좀 질투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고윤정은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 JTBC '로스쿨', tvN '환혼: 빛과 그림자', 영화 '헌트' 등에 출연했으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총 20부작인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은 오는 9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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