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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동해=일본해' 표기 미국 국방부에 항의 메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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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서경덕 교수가 미국 국방부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22일 오전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국방부는 지난주 한국의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일본해가 공식 표기가 맞다. 일본해라고 쓰는 건 미국 국방부 뿐 아니라 미국 정부 기관들의 정책'이라고 밝혔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이어 "이에 대해 오늘 미국 국방부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민간 차원에서의 꾸준한 홍보도 중요하기에 동해에 관해 상세한 설명을 해줬다"라며 "이번 메일에서 '미국 지명위원회가 동해의 공식 명칭을 '일본해'라고 규정하고 있어 미국 정부기관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일본해로 써 온 걸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미국 대학 입학시험 과정 중 하나인 AP 시험의 세계사 교재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 시작했고, 지난 2019년 뉴욕주 교육국에서는 일선 학교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언급하는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라며 미국 사회의 변화를 알려줬다"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또한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주최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지도에서 일본해를 표기했다가 한국 측의 항의를 받고 삭제한 일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라고 알렸다.

이어 "특히 '이처럼 미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동해의 병기 표기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미국 국방부에서의 '일본해가 맞다'라는 주장은 동해의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리하여 동해 관련 영상을 첨부하여 꼭 시청해 보라고 했으며, 역사적으로 2천 년 넘게 사용한 동해 표기에 미국 국방부도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저는 세계적인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저널 등에 동해 표기 관련 전면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왔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영상 광고를 집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 이제부턴 전방위적인 동해 홍보를 더 강화하여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켜보도록 하겠다. 늘 함께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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