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속 재판 받던 20대 여성, 법원 공무원 마구 폭행해 결국 구속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불구속 재판 중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법원 공무원을 마구 때린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공무집행 방해, 폭행 등 혐의로 A(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30분께 청주지법 형사과에서 법원 공무원 B씨의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폭행으로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B씨는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상해죄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A씨는 민원 응대에 불만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 관계자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법원행정처에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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