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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민규, 라이브 방송 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너무 많이 와"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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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민규가 라이브 방송 중 고충을 밝혔다.

지난 11일 민규는 세븐틴 공식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민규는 라이브가 중간에 계속 끊기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너무 많이 와요. 그러면 자꾸 (라이브가) 끊겨"라고 얘기했다.
세븐틴 공식 위버스 영상 캡처
세븐틴 공식 위버스 영상 캡처
그는 지난 5일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도 중국에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고 언급해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민규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고 거듭 언급하자 팬덤 '캐럿'은 그의 번호를 알아낸 사생팬이 계속 전화를 거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며 우려했다.

앞서 세븐틴 멤버 호시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 일침을 가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호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친 뒤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과 소통했다.

라이브 방송이 시작된 지 10분 정도가 지났을 무렵, 호시는 카메라를 향해 "연락 좀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톡으로 보이스톡이 걸려온다며, "카톡이 털렸나? 요즘 자꾸 (연락이 와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호시는 "아 진짜. 연락하지 마세요. 어차피 안 받아, 어차피 안 받는다고"라며 강조했다.

그는 "그리고 왜 나한테만 연락해. 다른 애들한테도 연락해"라며 자기 대신 다른 세븐틴 멤버들에게 연락하라며 상황을 유쾌하게 넘겼다.

호시는 "좋은 말 할 때 (연락) 그만하자"라고 말하며 그룹 샤이니의 노래 '돈 콜 미(Don`t Call Me)'를 부르는 재치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라이브만 틀면 (모르는 사람이) 연락해. 연락 올 사람이 없는데 연락 와서 깜짝 놀랐네"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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