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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주가 되라니"…MC한새, 소속 女가수 성접대 제안에 회사 폐업한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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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유명 래퍼 MC한새가 음반 사업을 하던 중 겪었던 충격적인 일에 대해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정의 택하고 2평 골방으로 들어갔던 '쇼미더머니' 래퍼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MC한새가 등장해 지난 2017년 Mnet '쇼미더머니6(Show Me The Money 6)'(이하 쇼미6) 이후 매체에 처음 출연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 영상 캡처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 영상 캡처
그는 '쇼미6' 출연 당시 탈락했던 소감을 전하며, "당시 딘 씨가 1세대 래퍼를 저격하는 사람으로 나왔는데 크게 기분 나쁘지 않았다. '1화에 나왔으면 됐다'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MC한새는 1세대 래퍼 원썬과 나란히 '쇼미6' 1차 예선에서 탈락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쇼미6' 출연 전에도 긴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지난 2007년 직접 소속사를 만들었으나, 음원은 잘 팔렸지만 회사는 적자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국 빚이 쌓여 2억까지 불어났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MC한새는 "어떤 회장님이 '너네 회사의 여가수를 성접대시키면 투자를 해주겠다'고 했다"라며, 회사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시점에 제안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님이 '소속 아티스트를 꼬드겨 주면 여가수 생활비는 당연히 주고 너네 회사에 투자도 해 주겠다. 안 갚아도 되는 돈이다. 이렇게 관리하는 엔터사가 많다'고 너희도 그렇게 하라고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MC한새는 "자괴감이 들더라. 포주 아니냐. 이 감정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며, 당시 '난 다신 음반 회사 안 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쇼미6' 출연 전까지 녹음실과 오피스텔, 차를 전부 팔아 빚을 갚은 뒤 돈이 없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2평짜리 작업실에서 노래만 만들었다고 전했다.

MC한새는 과거 알코올 의존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잠을 못자서 다음날 횡설수설했다. 잠을 자려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매일 소주 1병씩 마시고 자니 건강이 안 좋아지더라. 당시에 어려워서 술도 소주 이상 가격의 술은 사치같아서 못 먹겠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그는 어려웠던 과거를 딛고 음악 기술을 다듬는 것에 투자를 했다고 전했다.

MC한새는 지난 2000년 1집 앨범 '파랑색 파란'으로 데뷔했으며 '사랑이라고 말하는 마음의 병', '이야기의 시작',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 '종이심장' 등의 노래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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