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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랑 다 잡은 이도현, 오늘(14일) 입대…공개 앞둔 차기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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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우 이도현이 바쁘게 이어온 활동을 뒤로하고 군 복무를 시작한다.

14일 이도현은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공군 군악대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다.

이도현은 군 입대에 앞서 지난 5일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23 이도현 팬미팅:시작'을 개최, 팬들을 만났다.
이도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도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후 7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연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의 이도현이 되기까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 한참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데 늘 제 곁에서 제가 굳건히 버틸 수 있게 저 즐겁게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다. 제가 완벽한 연기를 펼치진 못했지만 그런 부끄러운 모습조차도 사랑해 주시고 감싸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에 전 정말 큰 힘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도현은 "솔직히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이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저는 이제 곧 군대를 갑니다. 가서 더 멋진 모습으로, 더 건강한 사람으로 돌아와서 더 멋진 배우 이도현으로 돌아오겠다. 군대 안에서도 잘 적응하구, 훈련도 열심히 받아서 더 멋들어진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겠다"라고 전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이도현은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준호(졍경호)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0년 '18 어게인'을 통해 주연 배우로 거듭난 이도현은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멜랑꼴리아'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인 '더 글로리'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이어간 이도현은 '나쁜엄마'를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남겼다.

그는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임지연과 공개 열애 중이기도 하다.

이도현은 이날 입대해 오는 2025년 5월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전역일은 2025년 5월 13일.

군 생활 중에도 이도현의 모습은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그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파묘'에 출연한다.

'파묘'는 엄청난 돈을 제안하며 흉지의 묘를 이장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풍수사, 그와 동행하는 장의사, 무당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도현은 무당과 동행하게 된 법사 봉길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에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전진기 등이 출연한다.

또한 이도현은 12월 공개 예정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 특별 출연했다.

해당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좌절 속에서 죽음과 함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인국, 박소담, 고윤정, 김지훈, 남경읍 등이 출연하며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김재욱, 오정세 등이 특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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