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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생산자물가 반등 속 혼조…S&P 0.11%↓·나스닥 0.56%↓·다우존스 0.30%↑, 테슬라 1.10%↓·애플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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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4.78포인트(-0.11%) 하락한 4,464.05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76.18포인트(-0.56%) 하락한 13,644.85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05.25포인트(0.30%) 상승한 35,281.40으로 장을 마쳤다.
[표] 뉴욕증시 주요지수
[표] 뉴욕증시 주요지수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00.77포인트(-0.67%) 하락한 15,028.07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1.01포인트(-6.37%) 하락한 14.84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0.13포인트(0.01%) 상승한 1,922.75로 장을 마감했다.

◆ 미국 증시 투자

8월 10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이 공개한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10종목은 1. 테슬라(18조 542억원, 2,361억원↑) 2. 애플(6조 6,714억원, 1,169억원↓) 3. 엔비디아(4조 9,984억원, 185억원↓) 4.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3조 5,003억원, 31억원↓) 5. 마이크로소프트(3조 1,779억원, 301억원↓) 6. 알파벳 A(2조 7,428억원, 41억원↓) 7. 아마존닷컴(1조 8,967억원, 4억원↓) 8. 인베스코QQQ(1조 7,910억원, 19억원↑) 9.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1조 6,666억원, 659억원↓) 10. SPDR S&P 500(1조 3,202억원, 8억원↓) 등이다.
[표]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표]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29.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3조 1,386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9,022억원 감소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2,361억원 증가한 테슬라,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1169억원 감소한 애플.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상위 10 종목 시황은 ◆ 테슬라(TSLA) 242.65(1.1%↓) ◆ 애플(AAPL) 177.79(0.03%↑) ◆ 엔비디아(NVDA) 408.55(3.62%↓) ◆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39.09(2.01%↓) ◆ 마이크로소프트(MSFT) 321.01(0.59%↓) ◆ 알파벳 A(GOOGL) 129.56(0.1%↓) ◆ 아마존닷컴(AMZN) 138.41(0.11%↓) ◆ 인베스코QQQ(QQQ) 366.24(0.64%↓) ◆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 21.14(7.32%↓) ◆ SPDR S&P 500(SPY) 445.65(0.06%↓) 등으로 장을 마쳤다.
[표]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표]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20개 종목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10.78% 상승한 IONQ이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0.6%가량 오른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 1.9% 하락했다.

이로써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주 연속 떨어졌다. 나스닥지수가 2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올해 오름폭이 컸다.

이날 나온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최근 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8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7월 PPI도 전달의 보합 수준에서 0.3%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돈다. 특히 서비스 비용이 전달보다 0.5% 올라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상품 가격은 0.1% 하락했다.

미국의 PPI는 5월에 0.3% 하락한 후 6월에 보합, 7월에 다시 0.3% 오른 것이다. 7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0.8% 올랐다.

전날 나온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전달의 3.0% 상승보다 올랐으나 시장의 예상치인 3.3%보다는 낮았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라 전달의 4.8% 상승에서 둔화했고, 시장의 예상치도 밑돌았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은 유지됐다. 그간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에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전달의 3.4%에서 하락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전월의 3.0%보다 소폭 하락했다.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1.2로 전달의 71.6에서 떨어졌다. 전달 수치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bp가량 오른 4.89%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도 8bp가량 상승한 4.16% 근방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5%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헬스, 유틸리티,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자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UBS 주가는 회사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할 당시 스위스 정부가 보장하는 유동성 안전장치를 자발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뉴욕 장에서 5% 이상 올랐다.

미국 유전체 분석업체 일루미나의 주가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일 인수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디즈니의 주가는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3%가량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상장지수펀드(ETF)가 테슬라 주식을 또다시 매각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 이상 하락했다.

뉴욕에 상장된 중국 관련 종목은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비구이위안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는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니오의 주가는 2% 이상 떨어졌다. 아이쉐어스 MSCI 중국 상장지수펀드(ETF)는 3%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아직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전략가는 CNBC에 "도매 가격의 상승은 지표를 따르는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라고 말했다.

그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오늘 보고서는 연준이 최종금리에 도달하기 전에 또한번 더 금리를 인상해야한다는 강경파들에게 추가적인 빌미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는 9월 금리 동결 시나리오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시장은 지금부터 9월 회의 전에 8월 CPI가 나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약간 불안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시장의 움직임은 "여러가지가 합쳐진 결과다"라며 비용 절감으로 많은 기업들의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지만, "매출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균열이나 최근의 고용 지표도 도움이 되지 않은 점,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나 무디스의 중소은행 등급 강등 같은 이슈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1포인트(6.37%) 하락한 14.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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