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물가지표 경계·외국인 매도에 2,600대 약보합 마감…외인 호텔신라·LG에너지솔루션·파라다이스 등 순매수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10일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2,6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56포인트(0.14%) 내린 2,601.56에 장을 마쳤다.

전날 6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72포인트(0.49%) 내린 2,592.40에 개장해 장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44억원, 935억원을 순매도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개인은 홀로 2천6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6천233억원을 순매도했다.

◆ 외인 매수/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호텔신라(738억원), LG에너지솔루션(270억원), 파라다이스(198억원), 에코프로(194억원), 대한항공(163억원), SK이노베이션(143억원), 주성엔지니어링(137억원), 롯데관광개발(88억원), 카카오뱅크(83억원), 하나투어(74억원), 해성디에스(72억원), 신세계(69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66억원), 인텍플러스(61억원), 엔씨소프트(60억원), 현대백화점(59억원), 하나마이크론(58억원), 한화오션(58억원), 대덕전자(56억원), SK(55억원) 등이다. 또한 외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792억원), 포스코홀딩스(693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484억원), 기아(233억원), 네이버(225억원), 씨에스윈드(217억원), LG전자(196억원), 크래프톤(183억원), 셀트리온(171억원), LS(171억원), 금양(168억원), 아모레퍼시픽(154억원), LG생활건강(153억원), 삼성SDI(150억원), 위메이드(149억원), 파크시스템스(147억원), HPSP(120억원), 원익IPS(117억원), 우리금융지주(116억원), JYP엔터(114억원) 등이다.

◆ 기관 매수/매도 종목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호텔신라(533억원), LG생활건강(324억원), 신세계(271억원), 셀트리온(247억원), CJ(226억원), 에코프로(206억원), 아모레퍼시픽(183억원), 현대백화점(176억원), 에코프로비엠(167억원), 파라다이스(155억원), 한미약품(125억원), 네이버(113억원), 메디톡스(104억원), 한화솔루션(104억원), GKL(96억원), 한미반도체(90억원), 파마리서치(89억원), SK바이오팜(87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83억원), 한온시스템(79억원) 등이다.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531억원), 현대모비스(245억원), LG전자(210억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208억원), SK이노베이션(192억원), 크래프톤(184억원), 현대차(179억원), 위메이드(175억원), 하이브(136억원), 한국전력(124억원), 주성엔지니어링(115억원), 기아(114억원), HPSP(113억원), 하나28호스팩(112억원), 카카오(105억원), KB제26호스팩(103억원), 한솔케미칼(98억원), 대한항공(85억원), 현대글로비스(85억원), LS ELECTRIC(82억원) 등이다.

지수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코앞에 둔 관망 심리에 낙폭을 크게 키우지 않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앞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와 전기차주가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가 1.17% 떨어진 데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1.31%)가 하락했고 삼성SDI[006400](-1.89%), 현대차[005380](-0.53%), 포스코퓨처엠[003670](-0.88%) 등이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POSCO홀딩스[005490](0.17%), LG화학[051910](0.63%) 등은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강보합세로 마쳤다.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으로 호텔주 등이 속한 유통업(2.52%)과 항공주를 포함한 운수·창고(2.37%)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섬유·의복(2.79%), 화학(1.34%) 등도 올랐다. 보험(-1.09%), 증권(-1.02%), 전기·전자(-0.8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25%) 오른 911.29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0포인트(0.47%) 내린 904.68로 시작해 좁은 범위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강보합권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천92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2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3.4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3%), 엘앤에프[066970](1.56%)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1.75%), 포스코DX[022100](-1.41%)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1조1천726억원, 11조6천623억원이었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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