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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는데"…잼버리 케이팝 콘서트, 급히 설치한 무대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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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잼버리 케이팝(K-POP)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사고 발생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잼콘 설치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필드에 설치 중인 무대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내일 태풍 오는데.. 저 얇고 높은 구조물에 LED 패널을 벌써 붙이면 바람에 넘어가든 모듈에 물먹든"이라며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설치팀 입장에서 미친 스케줄이니 저녁 8시 넘어서도 수고하고 계시지만 안전 걱정 엄청 되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리허설을 내일 하는데 괜찮나? 걱정이네", "태풍 오는데 애들 다 관심 있는 것도 아닌 케이팝 콘서트를 꼭 해야겠냐", "제발 아무도 다치지 않기를 작업하시는 분들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초 6일 새만금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 및 안전 문제, 태풍 발생 등으로 인해 상암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그러나 콘서트 개최 측이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잔디에 대한 배려를 전혀 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최근 서울 시설관리공단은 월드컵경기장에 약 10억 원 상당의 하이브리드 잔디를 식재했다.

콘서트 개최 측은 수납형 구조로 돼 있는 E석에 무대를 설치하고 반대편 관중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해 잔디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S석 골대 앞에 무대를 설치했다. 그라운드에 관객을 입장하게 해 잔디가 상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 된 것.

여기에 급박하게 진행되는 무대 설치 일정으로 인해 안전 문제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계속된 일정 및 장소 변경으로 종잡을 수 없었던 콘서트 라인업은 9일 확정됐다.

마마무, NCT드림, 더보이즈, 있지, 뉴진스, 셔누X형원, 카드, 프로미스나인, 홀리뱅, 권은비, 조유리,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 등이 무대를 꾸민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11일(금) 오후 7시 KBS2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공연이 마무리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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