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도전에 나섰다.
7일 기안8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리기 일지"라는 제목으로 지난 1일 진행한 1일차 러닝에 대한 후기를 남겼다.
그는 "밤 8시쯤 한강을 뛰었다. 밤이지만 날은 덥고 습하다. 시작하고 5km로부터 슬슬 몸에 살들이 뜨거워져 왔다"라고 떠올렸다.
기안84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어 "열이 빠져야 몸에 온도가 유지되면서 오래 뛸수 있는데 흉통이랑 턱, 입 주변이 온도가 끝도 없이 올라가는 느낌이다"라며 "과체중이라 무릎 관절도 무리가 온다. 과부하 걸린 똥차 엔진이랄까"라고 자신의 몸을 차에 비유했다.
기안84는 "배기량은 아반떼인데 에쿠스만한 몸을 끌고 나가는 기분이 고통스럽다"라고 표현하며 "뛰면 뛸수록 몸의 온도는 치솟고 내 몸이 돼지 불백이나 제육 볶음처럼 지져지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체중을 줄이기 못하면 42.195km 완주는 절대 불가능"이라고 강조했다.
기안84는 "풀코스를 완주하는 70대 할아버지도 있기에 나도 할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은 얼마나 거만한 것인가. 헤이아치나 황충같은 괴력의 노인일 거라는 생각. 나이 문제가 아닌 강자들은 20대 시절이고 70대 시절이고 강하다"라며 "살을 빼야 완주 가능"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기안84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마라톤 풀코스 도전 준비에 나섰다.
그는 완주를 위해 반드시 살을 빼야 한다는 조언을 받아 다이어트와 러닝 연습에 매진 중이다.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1일 투표권 3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