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대출 받은 이유는…" 엑소 백현, 루머에 입 열었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백현은 8일 SNS 라이브 방송에서 "너무 많은 오해와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이 되어 있는 것처럼 꾸며져 있는 글들을 보며 팬들의 마음이 다치는 게 너무 속상했다"고 입을 열었다.

먼저 백현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저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정산과 계약 관련에 대해 늘 궁금했다. 그런 와중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재로 인해 저를 더 궁금하게 만들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곳에 가도 룰이 있듯이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다. 그걸 제가 막 깨부술 수는 없다"며 "회사도 저도 서로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 수정을 통해서 지금도 SM과 좋은 관계로 서로를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현과 첸·시우민은 지난 6월 SM과 맺은 전속계약이 부당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나, 이후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백현은 자신이 설립한 개인 회사 '원 시그니처'에 대해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댄서 분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된 회사"라면서 "아직 구체화되기 전이지만 좋은 취지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많은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0억원을 대출 의혹과 C회장의 배후설에 대해선 "130억이라는 큰 돈을 대출 받은 이유는 어떻게 보면 저와의 작은 약속이었다. 제 회사를 차릴 건데 운영하면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홀해지지 말고 만족하는 성과를 이룬다면 거기서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C회장과의 친분에 대해선 "부모님 때부터 있었던 인연이며, 가족과 같은 사이로 지내는 관계"라고 말했다.

끝으로 백현은 "개인 회사를 차리는 것은 SM에서도 동의한 거라 지금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회사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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