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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작가·배우 파업 계속…에미상 시상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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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이 9·11 테러 이후 처음으로 연기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어워즈'는 잠정 연기됐다.

외신들은 에미상 시상식을 중계하는 폭스가 중계 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해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이는 작가·배우조합 파업의 여파로 보인다. 협상 결렬로 파업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에미상 시상식이 9·11 테러 이후 처음으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작가조합(WGA)은 보수 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4일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도 파업을 시작해 두 노조가 동반 파업을 진행 중에 있다.

노조는 OTT 스트리밍 수익 분배와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고유 권리 침해 방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에미상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음악계 그래미상, 영화계 오스카상, 연극·뮤지컬계 토니상과 함께 미국 4대 시상식을 꼽힌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데이타임 에미상, 스포츠 에미상, 뉴스·다큐멘터리 에미상, 국제 에미상 등 한 해 다양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1949년 시작돼 74주년을 맞은 에미상은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 (ATAS)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심사 방법이 가장 객관적이고 엄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작품으로는 MBC '휴먼다큐 사랑 - 풀빵 엄마'편이 2010년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이정재, 황동혁, 이유미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할리우드 작가·배우조합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투' 등의 작품 제작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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