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MONEY' 프랑스음반협회 '골드' 인증…'K팝 솔로 신기록'

(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K팝 솔로 아티스트로 또 한 번 의미 있는 신기록을 세우면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등 강력한 인기를 입증했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음반협회는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리사의 솔로 데뷔곡 '머니(MONEY)'가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리사의 'MONEY'는 프랑스에서 1500만 스트리밍을 돌파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프랑스음반협회(SNEP)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

프랑스 음반협회는 프랑스 음반산업시장 보호를 목적으로 음반사들이 1922년에 설립한 전국조합이다. 음반협회는 음반시장을 위한 사업과 정책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출시되는 음반들을 황금, 백금, 다이아몬드로 평가하여 보증하고 프랑스 내 음반판매를 집계하여 순위를 발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 'MONEY' 프랑스음반협회 '골드' 인증...'K팝 솔로 신기록'

유럽 특히 프랑스 음악계는 미국, 아시아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고 까다로운 시장으로 꼽힌다. 자국 가수나 유럽 가수에 대한 선호도, 인지도가 훨씬 높아 K팝 아티스트의 진출이 쉽지 않다.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9월 리사의 'MONEY'는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 100만 이상의 유닛이 판매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블랙핑크 리사는 싸이를 이어 두 번째로 RIAA 인증을 받은 K팝 솔로 아티스트이 된 셈이다.

RIAA가 앨범과 싱글의 미국 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부여하는 'RIAA 인증'은 음반 산업의 표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IAA는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장 이상), 플래티넘(100만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천만장 이상)로 자격을 인증한다.

현재 리사의 'MONEY'는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여성 아티스트 노래 1위를 차지했으며,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와 'Kill This Love'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