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미미에 프러포즈…4년 만에 사랑의 결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4년 비밀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하우스2'에서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만난 천둥·미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천둥과 미미는 4년째 비밀 열애 중임을 고백하며 내년 중 결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천둥·미미 커플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함께 산양 목장을 찾아 일손을 도왔고, 이때 천둥은 최수종의 다정한 모습을 따라 했다.

이어 최수종은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않은 천둥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최수종은 "조촐하지만 상대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둘만의 작품을 만들자"며 꽃말이 '사랑의 고백'인 튤립을 활용해 이벤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천둥은 최수종의 도움을 받아 미미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고, 그가 폴킴의 '너를 만나'를 프러포즈 곡으로 부르자 미미는 눈물을 흘렸다. 천둥 역시 감정이 올라왔는지 목이 메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천둥은 미미에게 "내 진심이 전해졌음 좋겠고, 너무 사랑하고, 우리 꼭 결혼하자.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미미는 "보자마자 눈물 났다. 오빠가 얼마나 힘들게 준비했을지 알아서"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이 마음 변치 말고 한마디 한마디가 사랑의 고백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천둥은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으며 친누나가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다. 미미는 2016년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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