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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감독, 집대성 '한국영화 100년사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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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영화, 그리고 그 역사에 관한 책을 가장 많이 집필하는 것으로 정평 난 안태근 감독이 일제강점기 한국영화사를 출간했다.

"그 시기의 한국영화는 한국영화 100년에 파란만장한 역사를 남겼는데 나 역시도 파란만장한 집필기간을 거쳤다. 대학 때부터 자료를 수집했고 30여년에 걸쳐 석사·박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앞으로도 이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는 안 감독은 "이 책에 그 모든 걸 오롯이 담고 있다. 나로서는 감회가 새롭다. '한국영화 100년사' 시리즈의 끝이 어디일지 나도 모른다. 현재 '한국무예영화 100년사'를 준비 중이고 또 세계영화 100년사까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인류 문명의 소산이며 문화의 산물로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가운데 차별성을 희석시키면서 발전해 왔다는 것이 그의 영화론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전쟁 도구로 전락하고 한반도의 모든 것은 전쟁의 발판이 된 일제시대, 영화계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일제강점기 한 해 영화제작 편수는 평균 5편 남짓이다. 중국은 50편 이상이었다. 피폐한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던 결과다.

결국 한국에서 영화 만들기를 포기하고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로 간 한국영화인 정기탁 감독과 당시의 생생한 기록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상하이는 동양의 할리우드로 불릴 정도로 영화가 융성했다.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 등이 당시 그곳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

학창시절부터 안 감독은 시간나는대로, 닥치는대로 영화를 보았다. 방화(한국영화)·외화·일본영화를 불문하고 지금까지 수 천편 아니, 비디오까지 합치면 몇 편인지 기억에 없을 정도다. 쉼 없이 영화를 볼 때마다 중요한 것은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겼다. 그 깨알 같은 메모들이 그동안 수십권의 영화관련 서적을 쓰게 한 기초가 됐다.

그가 쓴 책들은 모두가 기자가 취재하듯 발로 쓴 것이기에 영화학도나 연구자, 영화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즐겨 볼 수밖에 없다.

안태근 감독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문화콘텐츠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정진우·임권택 등 영화계 거장 밑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했고, 1986년 다큐멘터리 '살풀이춤'으로 영화감독 데뷔했다.

이후 EBS PD로서 '전통문화를 찾아서', '다큐 이 사람', '시네마 천국',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아라' 등 수 많은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한국다큐멘터리학회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한국영화100년사연구회,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장도 겸임하며 영화 열정에 휩싸여 있다. 572쪽, 4만5000원, 글로벌콘텐츠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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