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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심양홍, 파킨슨병 투병 고백…지팡이 짚고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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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배우 심양홍이 근황을 전한다.

24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1화에는 MBC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전원일기'에서 복길 엄마의 친정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심양홍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심양홍은 지팡이를 짚고 출연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거동이 불편한데도 '전원일기' 식구들을 향한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며,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들에게서는 서동증(운동 느림),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날 복길 엄마의 친정 어머니 역을 맡았던 이주실 또한 과거 8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13년간의 암 투병 극복기를 모두 공개했다. 

그는 "유방암 3기를 선고받고 곧바로 4기로 진행되었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이어서 고통스러운 여정을 잘 겪어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1981년 MBC '제1공화국'으로 데뷔한 심양홍은 여러 방송, 영화, 연극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쌓았다.

그는 지난 2010년 cpbc TV '동정부부, 요안 루갈다'에 등장한 이후에는 방송 출연이 뜸했다.

지난 1964년에 데뷔한 이주실은 지난해 영화 '오마주', '모자산책'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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