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집중호우·교사 사망·칼부림·테러…일주일간 발생한 사건·사고 모아 보니 [TOP이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한국에서는 각종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일 시작된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로 15일 오전 미호강이 범람하며 청주시 오송읍 소재의 궁평 제2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번 집중호우로 경상북도 예천, 영주, 봉화 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까지 집중호우로 4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경북 예천과 부산에서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으며 1,990명의 이재민이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18일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의 20대 교사가 학교 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갑질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료 교사들의 제보가 이어지기도 했다. 서이초 학부모들의 민원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는 증언도 다수 나왔다.

신입 교사 사망 사건은 교사 인권 추락에 대한 많은 문제점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주말 서울에서 진상을 규명하라는 교사들의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19일에는 폭우 피해 지역인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던 해병대 제1사단 포병여단 소속 채수근 일병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채 일병은 사고 14시간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채수근 씨는 2003년생으로 알려졌다. 향년 20세. 젊은 병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이들이 분노했다.

구명조끼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 없이 구조 경험이 없는 병력을 현장에 투입했다며 무리한 대민지원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20일에는 테러 의심 국제우편물 연쇄 배송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광역시에 어지럼증, 호흡곤란을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소포가 배송된 이후 제주도, 대전,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에 유사 우편물 배송 사례가 발생했다. 우편물의 발송지는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이었다.

해외서 배송된 소포를 받았다는 신고는 전국적으로 16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된 소포를 조사한 결과 독극물 등 테러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쇼핑몰의 판매 실적 부풀리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1일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는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피의자 조 씨(1990년생)는 첫 번째 피해자 20대 남성을 수차례 흉기로 찔렀다. 이어 3명의 30대 남성의 얼굴, 목 부위를 공격했다. 첫 번째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조 씨는 흉기상해를 포함해 전과 3범, 소년부 송치 전력 14건이 있는 전과범이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펜타닐을 복용했다는 허위 진술을 한 후 번복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사건 당시 영상, 체포 당시 영상뿐 아니라 조 씨의 신상과 사진 등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흉악범을 쉽게 사회로 돌려보내고 있는 가벼운 처벌 수위에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22일 신상 불명의 인물이 게임 행사장 내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테러범은 트위터를 통해 직접 만든 폭탄을 공개했으며 터뜨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사건으로 행사가 중단된 후 수색을 진행했으며, 폭탄이 발견되지 않아 행사는 재개됐다.

자연재해와 더불어 명백한 인재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