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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박규리, 전 남친 송자호 구속에 참고인 소환 조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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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카라 박규리가 전 남자친구 송자호 관련 이슈로 인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21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씨와 성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자호 씨 등은 미술품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사업에 성과가 있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이고 허위 사실로 홍보, 투자자를 끌어모은 혐의를 받는다. 또한 시세조종으로 부당이득을 올리고, 코인거래소의 정상적 거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박규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규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들이 선보인 '피카'는 조각 투자 방식의 미술품 공동 소유를 목적으로 내세운 가상화폐다.

송자호는 카라 박규리의 전남친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해당 사건 조사 과정에서 박규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박규리는 과거 피카프로젝트 미술품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를 맡기도 했다.

지난 2월 박규리는 소속사를 통해 "진술 과정에서 코인사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 본인은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피카 코인은 지난 2021년 1월 업비트에 상장됐고, 같은해 6월 상장폐지 됐다. 다른 거래소인 코인원에는 2020년 10월 상장했으나 올해 3월 상장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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