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경소문2' 첫방 앞두고 발등에 불?…"뉴질랜드 소송 고려는 2년전 일" [TOP이슈]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조병규가 tvN '경이로운 소문2(경소문2)' 첫 방송 앞둔 가운데,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풀기 위해 백방으로 뛴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텐아시아는 배우 조병규가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폭로자 A씨와 민사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직접 알아봤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고, 조병규는 그를 형사 고소했다. 하지만 A씨가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라는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답보 상태로 2년이 흘렀다.  결국 조병규는 뉴질랜드에서 민사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조병규는 뉴질랜드 변호사 선임 비용 6억원에 피의자의 변호사 선임 비용 6억원대까지 약 12억원대를 부담해서라도 이번 문제를 마무리 짓고 싶어했으나 높은 변호사 선임 비용과 긴 절차 등을 이유로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조병규의 측근은 톱스타뉴스에 "뉴질랜드 소송을 알아봤을 때는 지난 2021년의 일"이라며 최근이 아닌 과거 있었던 일 임을 분명하게 짚었다.

또 "변호사 선임비용 관련 안내를 받은 것은 맞지만 12억은 정확한 금액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병규는 학폭 의혹이 터지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 출연이 무산됐고, 광고에서도 하차했다.

당시 그는 'SKY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까지 3연타 흥행으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상태였다. 특히 첫 타이틀롤 주연작인 '경소문'이 큰 인기를 얻으며 탄탄대로가 예측되고 있었다.

예상치 못한 학폭 논란이 지속되면서 예정 작품이 취소됐고, 여론도 크게 악화됐다.

'경소문2' 제작이 확정되자 "조병규를 하차시키라"는 반응도 나왔다.

그럼에도 그는 '경소문2' 출연을 강행, 학폭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조병규는 오늘(21일) 진행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tvN '경이로운 소문2'는 오는 29일(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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