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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부산 시신없는 살인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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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시신없는 살인사건이 재조명된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서는 1981년 윤노파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방송 말미에는 27일 방송될 '‘어느 날 내가 사라졌다’ 인생을 훔친 그녀의 비밀' 예고편이 등장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2010년 발생한 부산 시신없는 살인사건에 대해 다루게 된다.

이혼 후 학원강사로 일하던 A씨는 한 여성노숙자쉼터에서 만난 피해자 B씨에게 자신을 어린이집 원장이라고 소개했다. B씨에게 보모로 근무를 시켜준다고 제안한 뒤 살해했다. 

A씨는 숨진 B씨를 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가서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꾸몄다.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A씨는 B씨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신을 화장해 부산 바닷가 등에 뿌려 증거를 없앴다. 

이후 A씨는 미리 가입해둔 생명보험금을 청구했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목숨을 끊을 생각으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B씨가 갑자기 숨져 순간적으로 자신인 것으로 꾸미면 보험금 타내 빚을 갚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1심 법원은 A씨를 살인이라고 판단했지만, 2심에서는 시신이 화장돼 살인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대법에서 살인 혐의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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