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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침수 궁평 제2지하차도서 시신 5구 발견…사망자 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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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오송 지하차도에 잠수부를 투입해 내부 수색을 시도한 가운데, 시신 5구가 발견됐다. 

1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투입했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버스 앞쪽, 버스 출입구 쪽, 버스 뒤쪽, 버스 뒤편에서 실종자 5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피해자는 6명이 됐다. 1명은 앞서 침수 사고 직후 발견됐다. 전날까지 접수된 실종자수는 11명이다.

이번 사고는 전날인 15일 오전 8시45분경 발생했다. 폭우에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며  6만t가량의 강물이 지하차도에 들이닥쳤다. 이에 경찰은 CCTV를 토대로 15대의 차량이, 소방은 19대의 차량이 완전 침수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뉴시스 제공
수색은 전날 오후 3시경부터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이 투입된 지 14시간여만이다.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배수 작업을 벌였지만, 빗물과 하천이 계속해서 유입되는 바람에 내부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또한 흙탕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고무보트를 사용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이날 새벽부터 지하차도 내 수위는 점차 낮아져 잠수부가 진입할 공간이 확보됐다. 

이에 소방 당국 관계자는 "입구 기준 수위와 천장의 간격 1m가 확보돼 잠수부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흙탕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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