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9;미달이&#039; 김성은, 미모 달라졌네…선우용여·김애경 &#039;감탄&#039;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배우 선우용여·김애경이 '미달이' 김성은의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과 미모에 감탄했다.

김성은은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근황TV)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특히 그녀는 SBS TV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주역 선우용여·김애경과 감동의 재회를 했다.

선우용여는 '순풍상부인과' 방영 당시 여덟 살이던 김성은이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녀는 "나는 얘를 미달이로만 알았지 지금까지 이름을 몰랐다"며 미안해했다. 김성은은 오랜만에 선우용여를 만난 소감으로 "눈물 날 것 같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MC 배기성은 김성은의 미모에 감탄했다. 그는 "원래 시트콤의 이미지가 있지 않냐, 제가 생각한 어린 미달이가 아닌 아름다운 분이 나오니까 잘못 나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애경 역시 "어렸을 때는 얼굴이 넙데데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달걀형으로 아주 예뻐졌다"고 김성은의 외모를 칭찬했다.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 방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8세 때부터 합류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아역 시절 많은 대사를 어떻게 소화했냐는 질문에 그는 "초반에는 대사가 많지 않았는데, 갈수록 늘어났다"고 돌아봤다. 이어 할아버지 역의 오지명, 아버지 역의 박영규와의 호흡에 대해 "사실 엄마 역할을 해주셨던 박미선과 할머니 선우용여는 실제처럼 잘해주셨는데, 아빠랑 할아버지는 그 당시 어른들처럼 과묵하시고 엄·근·진이셨다"고 말했다.

'순풍산부인과'의 아역 3인방 '의찬이' 김성민과 '정배' 이태리도 언급됐다. 김성은은 "정배 역할을 했던 태리가 저희보다 더 어렸다. 그 친구가 아마 6세였다. 의찬이는 그때도 굉장히 똑똑했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그 친구는 결혼도 했다"며 "그 친구 결혼식장에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의찬이 와이프와도 다 같이 친하다. 지금 판교에서 카페를 하고 있다"고 대신 근황을 전했다.

'순풍산부인과'는 1998년 3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총 682부작으로 꾸며진 시트콤이다. 당시 최고 시청률 30%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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