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스카이 캐슬 '한서진' 가장 많은 사랑 받아…연기하며 쾌감 느껴"

(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배우 염정아가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한서진 역할을 인생 캐릭터로 꼽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는 '염정아 식혜를 가장 최근에 받은 남자 배우는 뉴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염정아는 영화 '밀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몇 년 동안 쉬어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작년 11월에 작품을 끝내고 지금까지 쭉 쉬고 있다. 쉬면서 운동도 하고 식혜도 만들고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염정아는 '염정아 표 식혜' 제조 방법에 대해 "유튜브를 보고 그냥 한 것이다. 남편이랑 애들이 식혜를 좋아해서 매일 사다 먹었다. 유튜브 보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래서 매일 하게 됐다. 맛도 괜찮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염정아는 "평소 유머 감각이 있는 것 같다. 다들 주위에서 저랑 같이 일하는 분들이 잘 웃는다. 제가 이렇게 한 마디를 던질 때마다 많이 웃는 걸 보면 재밌는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 짓게 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작년에 개봉했었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있다. 오랫동안 굉장히 뮤지컬 영화를 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러다가 하게 된 작품이라 그런지 굉장히 애정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후 자신의 인생 캐릭터로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한서진을 꼽았다. 염정아는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랑을 받았었던 작품이고 그 작품으로 계속 지금까지 제가 연기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 한서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쾌감 같은 게 있었다. 아주 멋진 작품이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염정아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밀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최고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같이 했던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 정말 모두 촬영이 끝나고 집에 안 가고 싶을 정도였다. 매일 행복했다. 정말 그런 촬영 현장이 또 있을까 싶었다"며 "김혜수 선배님, 조인성 씨, 정민 씨, 종수 선배님 모두 다 친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영화 '밀수'를 짧게 홍보하며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화 '밀수'는 배우 김혜수와 염정아가 주연을 맡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작은 바닷마을에 살던 해녀들이 밀수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

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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