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타임라인 조작→선물 PPL 의혹…연애프로 아닌 웹드라마 [TOP이슈]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방송 전 부터 각종 논란이 제기된 '하트시그널4'이 이번에는 주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밤 방송된 러브라인 추리게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에선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마음을 공개하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원과 한겨레가 김지영, 이후신이 김지민, 신민규가 유이수를 선택했고, 김지영과 유이수가 신민규, 이주미가 한겨레, 김지민이 이후신을 고르면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그려졌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설렘 대신 의문을 품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출연진들의 데이트 날짜를 다른 날로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시청자는 "이 날이 성신데이트(6화)를 한 날이라고 나오는데 사실 그때가 아니다. 민규는 이날 약속이 없다고 했다"라며 "민규가 성신데이트 한 날 지민에게 문자 받지 못해 고민하는 모습을 마치 지영이와의 관계 때문에 복잡한 것처럼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또 한겨레가 김지영에게 준 선물이 협찬 PPL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한겨레는 지영에게 핸드크림을 선물하며 제품의 기능에 대해 숙지한 듯 읊었다. 

해당 제품은 제작 지원한 광고 목록에 있는 제품으로 드러났다. 

앞서 '하트시그널4'는 여성 출연자 김지영의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의혹부터 김지민의 노출 BJ 활동 의혹 등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방송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4' 촬영 인증샷과 목격담 후기가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에버랜드에서 2대2 데이트 촬영하는 모습을 봤다며 "앞에 카메라와 스태프 30명 정도 있었다. 출연진이 대화하는데 (제작진이) '컷! 이 부분 잘 안 들려요!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드라마인 줄 알았다. 걸어 오는 것부터 다 연출"이라고 적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시즌이 흘러갈수록 진정성 보다 인플루언서를 발굴하는 웹드라마가 돼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수지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