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박현빈은 손태진 선글라스 “일본 돈키호테에서 샀지?”-신성과 꼭닮은 누나 [종합]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불타는 장미단’에서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 김다현, 이수호의 가족들이 나와 대결을 했다.  

27일 MBN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은 ‘불타는 트롯맨’ 첫 스튜디오 레귤러 스핀오프 예능 ‘행운의 노래 경매쇼’으로 이석훈, 신유, 박현빈 진행으로 ‘미스터 트롯2’의 TOP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출연해서 외모와 끼가 똑같은 가족들과 함께 ‘DNA 가요제’를 했다. 김중연은 노래실력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어머니와 에녹은 단아한 모습의 어머니와 등장했다. 이어 신성은 자신과 꼭 닮은 첫째 누나와 둘째 누나와 함께 출연했는데 신성은 누나 셋의 막내아들과 누나 둘만 데리고 나왔다.

또한 김다현은 두 언니와 함께 세일러문 같은 모습으로 출연했고 손태진은 훤칠한 훈남 사촌형과 이수호는 군복을 함께 입은 동생과 출연했다. 박민수는 충청도에서 날아온 누나 같은 외모의 어머니와 공훈은 트롯 모범생 탄생시킨 아버지와 함께 나왔다.

특히 민수현은 귀여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마동석 포스를 보여주는 아버지와 함께 등장했다. 장미단은 오프닝곡으로 ‘사랑아’를 칼군무와 함께 불렀고 3MC는 이번 대결에서는 살림 장만 노래 대결이라고 소개했다.

첫 번째 대결은 ‘특명! 아빠의 도전’으로 민수현 아버지와 공훈 아버지가 마치 수사물 같은 포스를 보여주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수현의 아버지는 “아들 민수현이 ‘10년 안에 아버지와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했는데 소원이 이루어졌다”라고 밝혔고 민수현은 아버지 문형곤과 ‘분위기 좋고’를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공훈의 아버지 이홍배는 “우리 아들이 여기 나온다고 옷을 맞춰줬다. 내가 버스 기사를 하면서 항상 부르던 노래를 함께 부르겠다”라고 하면서 공훈과 ‘귀거래사’를 부르며 승리를 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어머니들의 대결로 에녹과 어머니 구영순, 김중연과 어머니 정요심이 대결하게 됐다. 신유는 에녹의 어머니에게 “에녹이 집 대출금을 모두 갚아줬다는게 맞나요?”라고 물었고 에녹의 어머니는 “저희 집도 갚고 본인의 집도 장만했다”라고 밝혔고 MC들은 “오늘부터 효녹”이라고 칭찬했다.

반대로 김중연의 어머니는 “저도 받고 싶은데 땡전 한 푼 못 받았다. 저도 받고 싶다”라고 했고 김중연은 “저는 무한한 사랑을 듬뿍 드렸다”라고 하며 웃음을 줬다.

에녹은 자신이 결승전 노래에서 불렀던 나훈아의 ‘사랑’을 어머니와 듀엣곡으로 불렀는데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는 결승 당시 허리 수술을 해서 현장에 오지 못한 어머니를 생각해서 선곡했다”고 밝혔다. 에녹은 노래하는 내내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촉촉한 눈빛으로 부르고 노래가 끝난 후 뜨거운 포옹을 했다.

김중연 어머니는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준비했는데 “제게 매우 뜻 깊은 노래다. 남편이 일찍 돌아기시고 혼자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들 때, 마음의 응어리가 표현된 곡이라서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중연의 어머니는 “혼자서는 단 한 번도 끝까지 부른 적이 없었다. 기회가 된다면 아들하고 같이 불러보고 싶었는데 소원이 이뤄졌다”라고 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중연은 노래하는 내내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줬고 어머니의 가창력으로 MC들과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김중연 모자가 승리를 했다.  화합의 무대로 김다현, 김도현 자매가 모모랜드의 뿜뿜 무대를 보여줬고 ‘손사마’ 손태진은 일본 후지TV에 수출된 ‘트롯걸 재팬’을 위해 일본에 다녀왔다는 소식을 알렸다. 손태진은 대결을 하기 전에 “사촌 형과 사우나에서 씻고 나와 맨몸이 상황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났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손태진은 'Sway'를 부르기전에 선글라스를 꺼내자 박현빈은 "저거 돈키호테에서 사 온거 아니냐?"라고 놀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MBN 방송 ‘불타는 장미단’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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