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2년 2개월 만에 컴백을 앞두고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3~25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샤이니의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이 성료됐다.
샤이니는 2016년 9월 '샤이니 콘서트 "샤이니 월드 V"(SHINee CONCERT "SHINee WORLD V")' 이후 약 6년 9개월 만에 국내 대면 공연을 진행하며 팬들과 만났다. 3일간 총 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온유는 불참했다.
샤이니 / SM엔터테인먼트
데뷔 15주년을 맞았으나, 여전히 그들은 뜨겁고 찬란하게 빛났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셜록' '드림걸' '에브리바디' '뷰' '데리러가' '아틀란티스' '돈 콜 미'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때론 벅차오르게 때론 심장이 뛰게 했다.
여기에 정규 8집에 수록된 신곡 '라이크 잇', '스위트 미저리(Sweet Misery)', '쥬스(JUICE)', '아이덴티티(Identity)', '더 필링(The Feeling)'과 타이틀곡 '하드(HARD)' 무대까지 최초로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샤이니 / SM엔터테인먼트
공연 말미 민호는 "샤이니가 올해 15주년이다. 저희 열심히 달려왔고, 여러분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오늘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샤이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감동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싫어할 수도 있지만 우리 태민이 (군대) 공백기가 있었지만 전역 이후 제일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우리 기범이(키)는 사실 티를 안 냈지만 손이 좀 안 좋다. 여러분이 진짜 제일 많이 걱정했는데, 오히려 걱정해주는 걸 싫어하는 친구여서 제가 말을 안 했지만 너무나도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5년간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남다른 우애가 돋보이던 순간이었다. 샤이니는 마지막날 생애 최초 앵앵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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