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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눈물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슬퍼"…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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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뭉뜬 리턴즈' 김용만이 눈물을 쏟았다.

지난 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에서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김동현이 파리에서 마지막 일정을 보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마지막 여행은 새롭게 합류한 김동현의 버킷리스트로 꾸려졌다. 세 아이의 아빠가 된 김동현은 첫 번째 버킷리스트 장소로 아기용품점을 선택했다. 아기 옷을 둘러보던 김용만과 안정환은 "옛날에 이런 거 다 사러 다니고 그랬다"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멤버들은 김동현을 위해 선물을 고르기 시작했다. 정형돈은 "내 선물 100유로 넘는다"며 고가의 선물을 샀다고 자랑했다. 안정환도 "이거 175유로짜리"라며 생색냈다. 김동현은 너무 부담된다며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지만 올라간 입꼬리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시스 제공
다음으로 김동현은 멤버들을 자신의 단골 카페로 안내했다. 종업원은 주문을 받기에 앞서 멤버들에게 "아침에 김동현이 커피값을 내지 않은 채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황한 김동현은 "빅 미스테이크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다 사겠다"며 실수를 만회했다.

3일간의 파리 여행을 마친 멤버들은 근교에 위치한 '오베르 쉬르 우아즈'로 이동했다. 이곳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마지막 생을 보냈던 마을로, 멤버들은 빈센트 반 고흐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다.

멤버들은 반 고흐의 일생이 담긴 영화를 시청하며 삶에 한층 더 몰입했다. 감수성이 터진 김용만은 "진짜 슬프다"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안정환과 김성주도 눈에 눈물이 맺히며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그런 가운데 김동현은 혼자 졸다가 형들의 눈초리를 받았고 김용만은 "너한테 진짜 실망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은 이후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막바지로 몰린 사람의 연민이 밀려왔다"며 "인간이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안정환이 형도 그렇게 몰린 적이 있냐고 묻자 김용만은 "너 때문에 많이 몰린다"고 대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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