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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시나요?"…정유정, 범행 전 다른 여성에게 보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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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살인범 정유정이 범행 전 다른 과외 교사들에게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정유정과 과외 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한 과외교사 2명이 등장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과외교사 A씨는 사건 발생 3일 전까지 정유정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정유정이 '혼자 사시나요?', '혹시 선생님 댁에서 과외 진행 가능할까요?'라고 묻더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제가 '그건 좀 힘들 것 같다'고 거절했다"며 "저도 만약에 원룸이 아니고 투룸같이 제 생활 공간이 좀 분리돼 있거나 공부만 할 수 있는 방이 있었다면 오라고 했을 거 같다. 사실 그게 더 편하지 않냐"고 말했다.

정유정은 과외교사 B씨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접근했다. B씨는 "정유정이 갑자기 '혼자 사느냐'고 물어봤다. 보통 상담은 그런 흐름으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 이거 진짜 이상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 소름이 돋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B씨는 "(정유정이) 교통비를 준다고 하니까 살짝 욱했던 게 있었다. 그래서 정유정은 어느 정도 자립한, 경력 있는 과외 선생님이 아니라 조금 돈이 없는 대학생이나 20대 후반을 노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앞서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부산 금정구 소재 A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했다. 이들은 과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났으며, 정유정은 과외교사를 구하는 학부모인 척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유에 대해 정유정은 실제로 살인하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 살인 충동이 생겨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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