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가수 박서진이 데뷔 10년 차임에도 음악을 향한 초심을 잃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구의 신'으로 탄탄한 입지를 지닌 박서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다. 그는 등장만으로도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언급됐으나 장구 없이 무대에 올라 의아함을 자아냈다.
수많은 시선들 속 박서진은 "장구의 신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행사장에 가면 '장구 왔네, 장구 치러왔네'라고 생각하시더라. 저는 '박서진'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가수라는 말을 듣고 싶어 나오게 됐다. 노래로만 승부를 보겠다"고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서진은 나훈아의 '붉은 입술'를 열창했고 그의 무대를 지켜본 김연자는 "장구 없이 처음 듣는 것 같다. 장구 소리 때문에 목소리가 잘 안 들릴 때가 있었는데 오늘은 잘 들렸다"고 호평했다.
장윤정은 "서진 씨 아기 때 신동 찾는 프로젝트를 같이 했다. 어렸을 때는 (박서진이) 장구 없이 노래를 했었다. 서진 씨가 나를 좀 더 보여줄 도구로 장구를 선택했으나, 지금은 기댔던 도구가 발목 잡는 도구가 된 거다. 그걸 떼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지. 끝까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니 아기 때 모습이 생각난다. 만약 내가 그때 서진 씨를 다시 만나서 얘기해 줄 수 있다면 노래로 승부 봐도 되니 밀어붙여라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에 박서진은 "오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왔다. '장구의 신' 캐릭터로 활동하면서 바빠졌던 것은 사실이다. 매번 똑같은 일상에 차를 타고 어딘지 모르는 곳에 내려가서 기계적으로 하는 제 모습을 보고 '이건 내가 노래를 사랑해서 했던 모습이 아닌데'라는 현타가 와 가수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끈을 잡아보자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박서진의 가수로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진심은 통했고, 현역부 A조로 본선 2차전까지 진출하게 됐다. 장구 없이 오직 목소리 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그를 지켜보는 이들 역시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2차전에서 아쉽게 탈락하게 된 박서진은 "더욱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되서 좋다"고 오히려 담담하게 말했다. 승패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새 희망을 찾은 사람처럼, 다시 꿈을 꾸는 사람처럼.
앞서 박서진은 지난 2007년 SBS '스타킹'에 트로트 신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2011년 KBS2 '인간극장'에서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인간극장'에서 박서진은 두 형을 잃었다고 밝혔다. 첫째 형은 갑상선암, 둘째 형은 만성신부전증으로 두 달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로 인해 박서진은 고등학교를 중퇴해 아버지의 배에 함께 올라 생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서진은 가수의 꿈을 잃지 않았으며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을 발매해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4년간의 무명 시절을 거친 박서진은 2017년 KBS1 '아침마당'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박서진은 '흥해라', '사랑할 나이', '꽃이 핍니다', '춘몽' 등의 음원을 발매해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이처럼 오로지 가수라는 꿈 하나로 대중 앞에서 선 박서진은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는 17일, 18일 박서진은 단독 콘서트 '2023 장구의 신 박서진 Show 대구'를 개최한다. 또한 TV CHOSUN '미스터로또'에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장구의 신'으로 탄탄한 입지를 지닌 박서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다. 그는 등장만으로도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언급됐으나 장구 없이 무대에 올라 의아함을 자아냈다.
수많은 시선들 속 박서진은 "장구의 신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행사장에 가면 '장구 왔네, 장구 치러왔네'라고 생각하시더라. 저는 '박서진'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가수라는 말을 듣고 싶어 나오게 됐다. 노래로만 승부를 보겠다"고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서진은 나훈아의 '붉은 입술'를 열창했고 그의 무대를 지켜본 김연자는 "장구 없이 처음 듣는 것 같다. 장구 소리 때문에 목소리가 잘 안 들릴 때가 있었는데 오늘은 잘 들렸다"고 호평했다.
이에 박서진은 "오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왔다. '장구의 신' 캐릭터로 활동하면서 바빠졌던 것은 사실이다. 매번 똑같은 일상에 차를 타고 어딘지 모르는 곳에 내려가서 기계적으로 하는 제 모습을 보고 '이건 내가 노래를 사랑해서 했던 모습이 아닌데'라는 현타가 와 가수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끈을 잡아보자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박서진의 가수로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진심은 통했고, 현역부 A조로 본선 2차전까지 진출하게 됐다. 장구 없이 오직 목소리 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그를 지켜보는 이들 역시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2차전에서 아쉽게 탈락하게 된 박서진은 "더욱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되서 좋다"고 오히려 담담하게 말했다. 승패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새 희망을 찾은 사람처럼, 다시 꿈을 꾸는 사람처럼.
앞서 박서진은 지난 2007년 SBS '스타킹'에 트로트 신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서진은 가수의 꿈을 잃지 않았으며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을 발매해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4년간의 무명 시절을 거친 박서진은 2017년 KBS1 '아침마당'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박서진은 '흥해라', '사랑할 나이', '꽃이 핍니다', '춘몽' 등의 음원을 발매해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이처럼 오로지 가수라는 꿈 하나로 대중 앞에서 선 박서진은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6/16 10: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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