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아들, 전세금 빌려주니 연락 끊겨"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가수 김용임이 아들부부와의 갈등을 털어놓는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용임은 "아들이 전세금 빌린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며 속상함을 드러낸다.

김용임은 "아들과 사이가 소원해졌을 때 아들 부부가 아이를 가져 집을 구하게 됐다"며 "서로 연락을 안 하던 와중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아들은 김용임에게 아무리 집을 구하려고 해도 이 돈 가지고는 못 하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마음이 약해진 김용임은 돈을 보태주는 도움을 주었다. 그렇지만 보태준 돈으로도 집을 구하기 힘들었던 아들은 "이거 갖고도 안 되겠다"고 말했다.

김용임은 아들에게 "그럴 때만 찾니, 그럴 때만 엄마니"라며 "이때만 잠깐 이야기하고 또 연락이 안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오해 좀 풀게 서로 얘기 좀 하자고 했지만 잘 안 됐다. 그래서 마음이 더 닫혔다. 또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되니까 서로 멀어지더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이 "경제적·정신적으로 독립하면 결혼도 인정하지만, 물질적으로 도와주지 않았냐"고 하자, 김용임은 "손주, 손녀가 무기다"라고 답했다.

이지훈 변호사는 "자녀들을 금전적으로 지원할 때마다 차용증을 필수다"라고 했다. 가족끼리 무슨 차용증이냐는 반응에 이 변호사는 "아니다, 매우 큰 법률 분쟁이 생길 수 있다"며 차용증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차용증을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차용증) 쓰게 되면 돈을 갚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각인 시킬 수 있고, 부모 자식간 이라도 법률 행위인 것을 인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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