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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9세' 배우 김병철, 결혼 언급…"소개팅 안 들어와"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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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김병철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병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이날 김병철은 이상형에 대해 "자기 일 열심히 하고 현명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2000년대 중반 사랑의 스튜디오인 줄 알았다. 요즘은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한다"라며 만류했고, 김병철은 "제가 좀 허술해서 싸울 때 져달라는 게 아니라 한 발짝 물러나서 저를 받아줄 수 있는"이라며 털어놨다.

이어 결혼하고 싶은 생각에 대해 "가끔이 아니고 꽤 자주. 제 나이가 생각이 새삼스럽게 날 때 가정을 지금 이루면 시간적으로 너무 늦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고. 또 부모님 뵐 때 그런 모습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 들 때도 있고. 또 매력적인 이성을 만났을 때. (매력적인 이성은) 찾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세호는 "마음에 드시는 분 있으면 적극적으로 말을 거시는 스타일이냐"라며 궁금해했고, 김병철은 "제가 그렇게까지는 못해서. 이제는 해야 되지 않나. (유재석) "선배님 어떠셨냐"라며 질문했다. 유재석은 "저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사랑하는데 재고 이런 스타일 아니다. 달려드는 스타일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는 "중간에서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는 분들 꽤 많을 거 같다"라며 의아해했고, 김병철은 "제 얼굴 때문에 그런지 섣불리 그런 말씀을 못하시는 것 같다. 제가 (여자를) 만나고 있는 걸 보시더라도 모른 척 지나가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올해 만 나이 49세인 김병철은 지난 2003년 영화 '황산벌'로 데뷔했다. 드라마와 영화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던 그는 2016년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박중헌(파국), JTBC '스카이 캐슬' 차민혁으로 분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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