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유연석, 이성경과 안효섭에 대립각 '자꾸만 부딪혀' [종합]

(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유연석의 컴백이 순조롭지 않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9일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센터장이 된 강동주(유연석)의 모습이 조명되며, 동시에 이성경, 안효섭과의 불편한 관계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사부(한석규)는 “어디까지 생각하고 왔냐”고 물었고, 강동주는 “어디까지 할 수 있냐”고 되물었다. 김사부는 이에 “네가 하겠다고 하는 만큼”이라고 답했다. 

강동주는 “그렇다면 원칙대로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죠”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반겨주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여전히 이상한 선생님. 여전히 이상한 사람들. 여전히 이상한 병원. 그리고 그곳으로 돌아온 나”라며 여전히 변함없는 돌담병원을 둘러봤다. 

서우진(안효섭)과 마주친 강동주는 “손은 어쩌다가?”라고 물었고, 서우진은 “재난 지원에 나갔다가 다쳤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주는 “서전한테 가장 중요한 연장은 칼이 아니라 손이다”고 말했고, 서우진은 “내 연장 내가 알아서 다룬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강동주는 외상센터 회의에서 “앞으로 우리 센터에서는 비외상환자들은 받지 않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이에 차은재(이성경)는 “그렇게 되면 돌담병원이 너무 부담이 아닐까요? 우리가 어느 정도 커버를 해야”라고 말했고, 강동주는 “그건 돌담병원이 알아서 할 문제다”고 일침했다. 

김사부는 자신을 찾아오는 외상센터 사람들에게 “하겠다는 대로 맞춰달라. 외상센터가 없던 시절에도 우리가 다 소화했던 일이다”고 말했고, 오명심(진경)은 “김사부에 너무 무리가 갈까봐 그런다. 서쌤도 아직 완쾌가 안 됐는데”라며 우려했다. 이에 김사부는 “세 사람은 무조건 강동주 편이 돼 달라. 동주가 하려고 하는 일이 뭔지 지켜봐 주자”고 말했다. 

강동주가 외상센터로 온 환자들을 돌담병원 응급실로 보내 다들 분주한 가운데 호출이 오지 않는 핸드폰을 보며 서우진은 의아해했다. 서우진은 김사부를 찾았다. 그는 “지금 저 따돌리시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김사부는 “눈치챘어?”라고 되받아쳤다. 배문정(신동욱)은 다가와서 “아직 재활이 필요한 상태다”고 말했고, 김사부는 “들었지? 당분간은 재활에만 신경 써라”고 말하며 서우진이 일하는 것을 막았다. 

응급 환자들이 늘어나자 차은재는 강동주에게 “너무하신 거 아니냐. 지금 강 선생님 오고 나서 외상 센터에서 단 한건의 수술도 없었다”고 따졌다. 강동주는 “원래 돌담병원 응급으로 올 환자들이 이쪽으로 잘못 온 거다. 그래서 응급실로 보낸 거다”고 말했다. 

차은재는 “위급환자도 안 받고 있잖아요 지금. 사부님 말고 그 수술 할 수 있는 CS는 나 뿐이다. 그런데도 하면 안 된다고요?”라고 물었고, 강동주는 “네 사부님께 보고하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차은재는 하지만 강동주의 경고를 무시하고 수술실에 들어갔다. 

차은재가 수술실에 들어간 동안 3중 추돌 사고로 콜이 들어왔고, 차은재가 수술실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강동주는 위기에 직면했다. 

응급실에서 외상센터 상황을 들은 서우진이 김사부 몰래 외상센터 수술실로 향했다. 그는 수술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강동주에 “제가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말했고, 강동주는 “손가락 세 개로?”라고 물었다. 서우진은 “왼손은 거들 뿐 저한테는 여전히 실력 좋은 오른손이 있다”고 답한 뒤 빠르게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강동주는 차은재에 전화를 걸어 혼을 냈고, 이를 막아선 서우진은 그의 전화를 가로챘고 대립했다. 

강동주는 “이 세상에 사부님처럼 될 수 있는 사람은 사부님뿐이다. 그러다가 다음엔 손이 아니라 다른 걸 잃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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