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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튜브 은퇴 언급→이상화에 채널 양도? “채널 가져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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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강남이 유튜브 은퇴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중대발표 강남의 유튜브 은퇴 그리고 상화의 출연’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공지 내용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강남은 “나 아니어도 되잖아”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최근 채널 내에서 진행한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의 지분 투표에 대해 언급했고, 강남은 “어차피 나를 원하는 게 아닌데”라며 “열심히 했는데 인기는 아예 없고”라고 토로했다.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그는 “열심히 하고 성격 좋고 이미지 좋고, 이게 필요 없고 그냥 외모가 좋으면 된 거다”라며 “(투표해준) 7%를 위해서 열심히 할 거다. 다른 사람들은 됐다. 필요 없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조카가 54%, 아내 이상화가 24% 지분율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강남은 등을 돌린 채 촬영을 이어갔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며 “야비하게 예쁘고 잘생긴 애들 계속 불러서 조카 지분을 줄이는 거다. 나를 조금씩 보이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이게 이상해진다. 지나갈 때마다 ‘강남콩(구독자)이에요’ 하는 사람들 이제 의심된다”며 “거의 다 조카 팬인거잖나”라고 말했다. 이후 강남은 공지사항으로 자신의 이모티콘 출시를 알렸고 “말씀드릴 게 있는데 저 말고 조카 거 만들지 이 정도 차이가 있을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속 생각해 보니까 나도 좀 쉬어야겠다 해서 100만 되면 이상화 씨가 나오기로 했잖나. 이상화 씨를 설득했다”며 “2주 걸렸다. 구독자 80만 됐을 때 이상화 씨가 이 채널 가져가기로 했다”고 갑자기 채널과 이별을 통보했다.

이어 “그리고 저는 당분간 쉰다. 은퇴는 아니다”라며 “나는 새로운 걸 도전할 거다. 아무도 게스트 안 부르고 평생 할 거다. 춤 계속 출 거다. 이제 게임 하루종일 할 거고 나는 항상 새로운 시도”라고 전했다.

강남은 6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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