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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최하늘, 나란히 구속 심사…공범 도피 여부 쟁점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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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상당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공범 최하늘 작가의 도피 시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아인은 이날 오전 10시29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느냐', '코카인도 투약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공범을 도피시키려는 그런 일은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유아인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유아인 / 연합뉴스
호송차량 향하는 유아인, 최하늘 / 연합뉴스
유아인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인 최하늘 작가도 비슷한 시간 법원에 출석해 구속심사를 받았다.

이날 구속심사의 최대 쟁점은 유아인이 공범인 최하늘 씨를 해외로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과, 이를 증거인멸로 볼 수 있을 지 여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유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씨가 2020년부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2021년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받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시작했다. 의료 기록 및 마약 간이 소변 검사, 국립과학수사원 모발 정밀 검사 결과 투약이 의심되는 마약류의 종류와 횟수가 늘었다.

경찰은 유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변인 일부가 해외에 체류 중인 점 등으로 미뤄 증거인멸 우려도 있는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유씨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유씨의 주변 인물 4명을 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 작가 최하늘 씨는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유씨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유아인과 최 작가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란히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나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두사람은 인스타그램에서 다정한 사진들을 올리며 각별한 사이임을 인증한 바 있다. 

앞서 유아인은 광고주에 100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재산은 최소 300억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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