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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용산 대통령 집무실, 전시상황처럼 국방부 이사와 리모델링 단 2개월-북한 무인비행기 ‘출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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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PD수첩’에서 도청과 대통령실, 용산은 안전한가?’편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실이 이전 한지 1년이 된 후를 진단하며 ‘도청과 대통령실, 용산은 안전한가?’편이 방송됐다. 
MBC ‘PD수첩’ 방송캡처
MBC ‘PD수첩’ 방송캡처
제작진이 만난 작업자들은 당시 매우 다급한 현장이었다고 하며 국방부 짐이 빠지고 철거와 리모델링을 하고, 집무실의 짐이 들어오는 전 과정이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했다. 특히 인력사무소를 통해 현재 대통령실 공사에 투입되었다는 한 작업자는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갑작스럽게 청사를 내주게 된 국방부의 혼란은 상상 이상이었다. 국방부 영내에 16개 기관, 부대 6,500여 명의 연쇄 이동이 시작됐다. 처음 대통령실 이전 계획 발표를 듣고 반신반의했다는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의 혼란을 얘기했다. “최초 가야하는 장소를 지정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검토한다는 얘기가 나오다가, 상황이 급박하고 긴급소집할 수 있으니 준비라하, 몇 번을 짐을 싸다 풀었다 했다. 이런 거는 전쟁 연습할 때 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인 용산 대통령실 인근의 영공까지 침투했다. 정체 불명의 비행체를 발견한 목격자는 지금 마지막으로 뜬게 16분 전이다. 5분에 한 번씩 뜨는데? 진짜 뭐가 왔나라고 했고 무인 비행기는 서울의 서대문구, 종로구, 중랑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를 지나 서서히 경기도 쪽으로 사라졌고 북한이 보낸 것이었다. 

뒤늦게 안 국방부에서 무인비행기를 쫓았지만 격추하는데 실패했고 드론 전문 비행사는 "북한이 마음을 먹고 들어오면 못 막는다"라고 밝혔다. 도청 전문가는 “미국의 도청기술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과자를 먹으면서 대화를 하는데 그 얇은 과자봉지의 떨림으로 음성을 잡아낸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5월에 발생한 러시아 키이우 드론 사례를 보여주고 용산 대통령실로 옮기면서 비행 금지 지역이 8.3km에서 3.7km로 축소됐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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