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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부채한도 협상·CPI 경계감에 2,500선 무너져…외인 현대차·기아·LG전자 등 순매수(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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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코스피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굳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0.5%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5포인트(0.54%) 내린 2,496.51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을 밑돈 건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10포인트(0.16%) 내린 2,505.96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2,488.42까지 후퇴했다. 다만 곧바로 반등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2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193억원, 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외인 매수/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현대차 613억원, 기아 551억원, LG전자 545억원, 네이버 328억원, 포스코퓨처엠 267억원, SK텔레콤 158억원, LG화학 149억원, 삼성전자우 102억원, SK하이닉스 9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1억원 등이다.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또한 외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422억원, 포스코홀딩스 311억원, 에코프로비엠 272억원, 하나금융지주 268억원, SK이노베이션 257억원, 신한지주 167억원, 메리츠금융지주 153억원, 현대차2우B 140억원, 엔씨소프트 120억원, 두산에너빌리티 95억원 등이다.

◆ 기관 매수/매도 종목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기아 471억원, 현대차 298억원, 엔씨소프트 138억원, 에코프로비엠 118억원, KT 95억원, 현대엘리베이 85억원, 메리츠금융지주 84억원, LG전자 69억원, 현대차2우B 69억원, DB하이텍 58억원 등이다.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556억원, LG화학 343억원, SK하이닉스 283억원, 카카오 144억원, 삼성전기 142억원, 삼성SDI 130억원, 한미약품 113억원, 고려아연 101억원, 아모레퍼시픽 80억원, 호텔신라 77억원 등이다.

◆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및 변동금액

5월 3일 기준 공매도 잔고 상위종목(공매도 잔고금액, 증감액)은 에코프로(9,107억원, 602억원↑), 에코프로비엠(8,496억원, 3억원↑), 삼성전자(6,793억원, 227억원↑), LG에너지솔루션(6,744억원, 153억원↑), SK하이닉스(6,199억원, 7억원↓), 포스코퓨처엠(5,831억원, 224억원↑), HMM(4,080억원, 29억원↑), 셀트리온(3,600억원, 178억원↑), 카카오(3,412억원, 129억원↑), 아모레퍼시픽(3,313억원, 90억원↓) 등이다.
[표]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표]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1,324.8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은 데다가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또는 경계 심리가 강화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지난달 12조∼14조원을 넘나들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이날은 모두 9조원 아래로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조7천566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8천5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국 4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이 증시 움직임을 제한했다"며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과 뉴욕 연은 총재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을 이어간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 반등은 통화정책 기대의 후퇴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짚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1%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07%), SK하이닉스[000660](-0.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2%), LG화학[051910](-1.80%), 삼성SDI[006400](-1.18%) 등이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0.53%), 현대차[005380](2.44%), 기아[000270](2.7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48%)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의약품(-1.31%), 비금속광물(-1.26%), 기계(-1.2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운수장비(1.50%), 통신업(1.31%), 보험(1.01%) 등은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11포인트(0.73%) 내린 829.7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2%) 오른 836.02에 출발한 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2시 넘어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억원어치를, 기타법인이 1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2.32%), 에코프로[086520](-5.30%) 등 2차전지주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8%), 엘앤에프[066970](-0.61%) 등도 하락했으며 HLB[028300](1.68%), JYP엔터테인먼트(0.9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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