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JTBC 주말극 '닥터 차정숙'이 크론병 묘사 논란을 사과했다.
제작진은 10일 "닥터 차정숙에 애정을 갖고 시청해주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6일 방송한 7회에서 특정 질환 에피소드로 환자와 가족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해당 에피소드는 크론병 증세 중 중증도 만성합병증을 가진 환자의 특정 케이스를 다루려 한 것이나, 내용 전개 과정에서 일반적인 크론병 사례가 아니라는 설명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인생 봉합기다. 8회 시청률 16.2%(닐슨코리아 준국 유료가구 기준)를 찍었다. 7회에선 크론병을 앓는 환자가 항문 복원 수술 실패 후 삶을 비관해 유서를 쓰고 옥상에 올라가는 상황이 그려졌다. 가족들이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을 할 수 있느냐"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 등의 독설을 퍼붓는 모습도 나왔다. 방송 후 크론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 전달없이 '유전' '몹쓸 병' 등의 단어로 설명, 환자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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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5/10 15: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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