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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 4명 늘어 64명…1274명 백신 접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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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4명 더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 예약자는 1200명을 넘어섰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엠폭스 환자는 전날 대비 4명이 더 늘어 64명이다.

발표일 기준 이달에 발생한 신규 엠폭스 환자는 총 17명이다.

전날 질병청이 공개한 엠폭스 환자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주간 신규 환자 16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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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중 58명은 남성이며 51명은 최초 증상 발생 3주 이내에 모르는 사람과의 성접촉이 있었다.

당국은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날부터 고위험군 대상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예약자는 1274명이다. 지난 7일 기준 1119명보다 155명 더 늘었다.

지난 8일에는 105명이 실제 접종을 했고 이날 접종 예약자는 357명이다.

이 밖에 32명의 환자에게 치료제를 사용했으며 28명은 격리해제 후 퇴원했다. 후유증 보고 및 접촉자 중 추가 확진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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