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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강수지, 김국진과 첫 데이트 때 "무슨 자신감일까"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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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강수지가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강수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이날 강수지는 "의견이 다르면 피한다. 그리고 산책할 때, 기분 좋을 때 말한다. 웃으면서 이야기하니까 싸우지 않는다"고 김국진과 싸우지 않는다고 했다. 불만이 없느냐는 질문에 "20대 때 만나면 불만이 많았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운동화도 꺾어 신고 바지도 바닥에 끌린다. 무슨 자신감으로 옷을 저렇게 입었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하나도 창피함이 없다. 그리고 손을 딱 잡더라. 속으로 이 남자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부터 머리가 어떻게 되든지 신경 안 쓴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오늘도 문제를 냈다.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던 '악플문화' 이곳에서 욕설과 음담패설이 시작됐다는 문제로 이곳을 맞추는 퀴즈였다. 정답은 책 대여점이었다. 제작진은 "책 대여 값이 비싸다며 주인을 욕하고 가족까지 욕하며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했다. 조선시대에는 이완용을 욕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과거 책 속의 '악플'은 "책 주인은 보오, 책세를 너무 과하게 받는 구나"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강수지 역시 악플러에게 받았던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미국 가라고 들어 가라고 했다. 남자 중학생들은 사춘기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다. 우리 부모님 먹여 살리려 왔는데 가라고 하더라. 어느날 사무실로 택배가 왔다. 열었는데 제 자료를 다 모아서 눈 오리린 것이었다. 혈서도 왔다. 차를 부수기도 했다"고 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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