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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신구, 박소담&조달환과 세대 뛰어넘는 우정 "알아서 모이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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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스타다큐'에서 신구가 박소담, 조달환과 모임을 가지며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을 다졌다.

30일 방송된 '스타다큐'에서 배우 이순재, 신구, 박정자, 김성녀가 연극으로 뭉쳐 함께 하는 모습과 이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스타다큐' 방송화면 캡처
'스타다큐' 방송화면 캡처
이날 신구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로 함께했던 조달환을 만났다. 박소담은 "공연을 1, 2, 3회차까지 6년에 거쳐 같이 했다"고 긴 인연에 대해 말했다. 신구는 "이 나이 되도록 TV, 드라마, 영화를 많이 했다. 그런데 작품 종영 후에 만나는 팀이 없었는데 알아서 모이는 팀이 이 친구들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소담은 "제가 고민하는 것을  친구처럼 들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신구 역시 "요새 나이가 들면서 꼰대라는 이야기를 듣기 십상이다. 그래도 내가 생기와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실제로 이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실제로 듣고 사용하는 것이 큰 혜택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 박소담은 웃긴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내가 미국에서 '기생충'으로 상받고 와서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이 '절대로 겸손해야 한다. '기생충'을 잊어라'고 했다. 그런데 식당에서 '여러분 여기 '기생충' 박소담이다'라고 하시더라. 정말 창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엄청 기뻐해주셨다. 오래살고 볼 일이다라고 지금까지 살아있어 본다고 행복해하셨다"고 했다. 

이어 조달환은 신구에게 "30, 40대 사진을 봤는데 나랑 똑같이 생겼다"고 했다. 이에 신구는 "너보다는 내가 낫다"고 부인했고 조달환은 "내기하셔라. 젊었을 때 사진 두고 내기하자"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TV조선 '스타다큐'는 매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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