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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무한도전' 촬영 당시 노홍철에게 받은 바지…유독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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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유재석이 무한도전 촬영 당시 노홍철에게 받은 애착 바지를 자랑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 SBS '런닝맨'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조식을 걸고 릴레이 미션을 진행하던 도중 양세찬, 전소민과 토크를 나눴다.
SBS 런닝맨
SBS 런닝맨
이때 전소민은 유재석이 입고 있던 7부의 잠옷 바지를 가르키며 "오빠 이건 잠옷이에요?"하고 질문했고 유재석은 민망히 웃었다.

그러면서 전소민은 "나 이거 알아. 이거 오빠가 가지고 다니는 애착 인형(?)이다. 항상 해외 여행에서 가지고 다니는 애착 바지다"면서 "항상 궁금한 게 오빠는 왜 바지를 늘 작게 입으세요?"라고 질문했다. 양세찬 또한 유재석에게 새롭게 바지를 사면 안되냐며 장난 쳤다.

그러자 유재석은 "내가 유독 좋아하는 바지다. 이 바지가 워낙 오래돼서 고무 탄력이 없다. 집에도 있는데 이 바지가 좋아서..."라며 "사실 집에서도 경은이가 뭐라고 한다. 왜 자꾸 이거만 입냐고. 왜 자꾸 해외를 가져가냐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무한도전 때 홍철이가 선물로 준 바지다. 그래서 이 바지가 되게 편하다. 무한도전에서 보면 해외에 가면 이 바지를 입고 있다"며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런닝맨 멤버들은 필리핀 팬들과 만나 팬 미팅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부캐 유산슬에 분해 '사랑의 재개발'을 선보이는가 하면, 팬들을 향해 "우리가 이렇게 해외 팬 미팅을 하는 게 꿈 같은 일"라며 감사를 표현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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