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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모레 오전까지 남아…내일도 전국 미세먼지 '매우나쁨'(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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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오후부터 대기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내일 아침 0~11도·낮 17~25도…낮부터 기온 오름세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을 삼킨 황사는 이틀 더 남아 있겠다.

기상청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황사의 영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12일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가 올해 들어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전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71㎍/㎥으로 국내 대기환경기준(24시간 평균 100㎍/㎥ 미만)의 2.7배에 달한다.

13일도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이겠다.

기존에 유입된 황사가 기류에 따라 순환하면서 서해상으로 나갔다가 재유입되거나 대기 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계속 국내에 남아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 오후부터 대기가 원활히 확산하고 비가 내리는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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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이 13일에는 남동쪽으로 이동하겠다. 14일에는 고기압이 남해상에서 동진하면서 우리나라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이에 국내로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겠다. 이 남서풍이 황사를 밀어내겠다.

이후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 비는 14일 오전 제주와 전남남서해안에서 시작해 오후에 호남 전역과 경북남부·경남, 밤에 충청남부로 차례로 확대된 뒤 15일 새벽에는 전국에 내리겠다.

15일 낮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강원영서·경북북부와 강원영동은 각각 15일 늦은 오후와 밤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남부와 산지에 많은 곳은 80㎜ 이상), 남해안 10~30㎜, 호남(남해안 제외)·경북남부·경남(남해안 제외) 5~10㎜, 충청남부·서해5도 5㎜ 미만이다.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겠다.

현재 강원과 영남 등 동쪽 지역 대부분과 서울, 경기내륙 일부, 대전, 충북, 호남 일부에 건조특보가 발령돼있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13일 오후까지 바람이 세게 불겠으니 산불 등 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7~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대부분 지역 기온은 5도 미만에 머물겠다.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 등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만 13일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나타내겠다.

주요 도시 13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6도와 20도, 인천 7도와 17도, 대전 3도와 23도, 광주 5도와 24도, 대구 6도와 24도, 울산 8도와 23도, 부산 10도와 2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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